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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2장

이틀 후 하유선은 비서와 함께 지산그룹으로 향했다. 그 시각 위에선 설장미가 간식을 가져와 모두에게 나눠주며 신이서와 도혜지랑 웃고 떠들고 있었다. 신이서가 설장미와 얼굴을 붉히기 싫어 적당히 맞춰주는데 도혜지가 시간을 확인했다. “인플루언서가 온다니까 가봐야겠어요. 협업에 대해 할 얘기가 있어요.” “인플루언서 누구요?” 신이서는 궁금했다. “아기 엄마인데 이름이... 써니에요.” “뭐요?” “알아요?” 도혜지는 만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상대방이 누구인지 전혀 몰랐고 그저 간단한 자료만 있을 뿐이었다. 이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만난 적도 없었다. “그 여자가... 나중에 얘기할게요.” 설장미가 옆에 있는 것을 알아차린 신이서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도혜지에게 나중에 말하자는 손짓을 보냈다. 도혜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를 떴고 신이서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일했다. 하지만 설장미는 이상함을 알아차렸다. 평범한 일은 아닌 것 같았다. 신이서의 눈가에서 명백한 혐오가 드러났다. ‘그 인플루언서랑 아는 사이인가?’ 생각하며 설장미는 도혜지를 따라갔다. 도혜지는 아래층으로 내려올 때 휴대폰에 집중하느라 누가 자신을 쳐다보는지도 몰랐다. 전화기에는 신이서의 메시지가 있었다. [써니가 하유선이에요.] [세상에, 내가 어쩌다가 그런... 왜 그런 여자랑 만났죠? 이제 무슨 일 없겠죠?] [기억 못할 거예요. 그래도 조심해요. 그 여자가 여기로 온 목적은 송서림이니까.] [지금 전 남자 친구랑 그 난리를 겪는데 무슨 근거로 송 대표님이 자길 상대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게다가 언니 친구라면서 친구 남편을 뺏어요?] [그 여자 생각은 나도 모르겠지만 멍청하진 않아서 분명 자기한테 유리한 일을 고를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하유선이 비서의 도움을 받아 차에서 내리는 순간 도혜지는 휴대폰을 내려놓고 문으로 걸어갔다. “안녕하세요, 써니 맞죠? 지산그룹 도혜지라고 해요.” 도혜지가 웃는 얼굴로 하유선에게 걸어갔다. 하유선은 목소리를 듣고 익숙하다고 생각해 도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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