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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0장

무슨 사이? 그 말에 설장미와 장 과장의 표정이 굳어졌다. 장 과장이 먼저 정신을 차리고 책상을 내리쳤다. “신이서 씨, 지금 모함하는 겁니까? 지금 당장 설장미 씨에게 계약서 넘겨주고 사인하라고 해요!” 신이서가 그를 보며 웃었다. “죄송한데 넘겨줄 수는 있어도 장 과장님께서 합리적인 설명을 해주셔야죠. 안 그러면 제가 황 대표님께 뭐라고 말씀드려요?” 설장미가 목소리를 높였다. “내 고객이잖아요. 안 그러면 그쪽 능력으로 어떻게 그런 거물을 알 수 있겠어요?” 장 과장도 고개를 끄덕였다. “직원으로서 업무 진행 상황을 보고하지 않고 감히 동료의 공로를 가로채면 해고당할까 봐 두렵지도 않습니까?” 신이서가 피식 웃었다. “장 과장님, 황 대표님이 설장미 씨 고객이라고 하셨죠? 그럼 설장미 씨는 고객 유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설장미가 비꼬았다. “내가 뭘 하기도 전에 빼앗아 갔잖아요.” “그러면 아무것도 안 했단 말이네요?” “당신...” 설장미는 입술을 다물고 장 과장을 바라보자 그가 훈계했다. “설장미 씨는 워낙 우수한 고객을 많이 데려왔기 때문에 황 대표도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데려올 수 있을 겁니다.” 신이서가 말했다. “저랑 황 대표님은 이틀 넘게 상의했어요. 그동안 설장미 씨가 그 고객님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죠? 게다가 황 대표님은 저 외엔 지산그룹 직원을 모르는데 그건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 제가 계약하기 전까지 기다렸다가 나타나서 제 고객을 가로채려는 걸로 이해해도 되나요?”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 장 과장의 얼굴이 퍼렇게 질렸고 설장미가 서둘러 말했다. “내가 모른다고요? 그럼 그쪽은 어떻게 알았는데요? 그냥 막 찾은 건 아니잖아요.” 신이서는 곧바로 소이현과의 채팅방으로 들어가 음성 메시지를 클릭했다. “이서 씨, 황 대표는 내 친구인데 국내에서 좋은 회사와 협업하고 싶대요. 난 이서 씨 믿으니까 이서 씨 추천했는데 친구 요청 보냈죠?” “왔어요. 내일 만나자고 하던데 제가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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