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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7장

그뿐만이 아니라 하유선은 많은 팬들의 옹호를 받았는데 장유성은 미처 대응하지 못했고 두 사람은 4개월 넘게 줄다리기를 이어 나갔다. 그동안 신이서는 무척 훌륭한 보살핌을 받았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그녀는 피부 관리뿐만 아니라 운동까지 하면서 사람이 반짝반짝 빛이 났고 분위기나 외모도 예전보다 훨씬 돋보였다. 아이를 가족들에게 맡긴 후 그녀는 자료를 들고 지산그룹에 갔다. 자신과 송서림의 신분을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택시를 타고 간 그녀는 입사 수순을 밟고 자신이 속한 부서로 향했다. “이서 언니!” 도혜지가 신나게 손을 흔들었다. “혜지 씨, 오랜만이네요.” 신이서도 손을 흔들었다. “와, 아기를 낳은 사람이라는 게 믿기지 않아요. 너무 예뻐요.” “알았으니까 칭찬 그만하고 가요. 과장님께 인사드려야 해요.” “과장님? 그럼 조심해요. 사람이 좀... 건방져요.” 도혜지가 나지막이 말했다. 과장이 일을 잘하긴 해도 사람을 가려가며 태도를 바꾸었다. 돈 있고 힘 있는 집안을 가진 직원들에겐 무척 잘해주고 평범한 직원들은 조금도 배려해 주지 않았다. 신이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어제 회사 상황 대충 알아봤어요.” “역시 사모님이네요. 지산그룹에서 적지 않은 프로젝트를 따내서 송 대표님도 당장 해고는 못 해요. 듣기론 주주 중에 한 사람과 친척이라던데.” “쉿, 알았으니 이제 일하러 가요.” “알겠어요, 가요.” 도혜지가 신이서를 데리고 부서로 들어갔다. 영업 부서는 다른 부문과 달리 규칙대로 자리에 앉는데 주요 업무는 고객 유치였다. 신이서는 많은 사람의 시선 속에서 과장실로 들어섰고 뒤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혜지를 끌어당겼다. “혜지 씨, 누구예요? 너무 예쁜데 남자 친구 있어요?” “꿈 깨세요.” “아는 사람이에요? 소개해 줘요. 친구로 지내게.” “이제 동료로 지내면서 알아가면 되잖아요.” “하긴.” 사람들이 웃고 떠드는 사이 명품 코트를 입은 여자가 걸어왔고 섬세한 화장에는 경멸이 느껴졌다. “뭐 해요? 여기가 맞선 보는 곳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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