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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0장

아기를 낳는 건 원래도 무척 힘든 일이고 출산 후에는 호르몬 때문에 감정 기복이 심해서 임산부에겐 비교가 아닌 다정함이 필요하다. 하유선은 전수미의 말투를 눈치채고 바로 사과했다. “죄송해요. 전 이서 씨를 위해서 그런 건데. 저한테 복대가 있어요. 해외 브랜드인데 저는 필요 없으니까 이서 씨한테 보내줄게요.” 전수미가 단번에 말했다. “고맙지만 됐어요. 우리도 이서를 위해 준비했거든요. 그런데 이서는 지금 걱정이 아니라 휴식이 제일 필요하네요.” 짧게 대꾸한 하유선이 말을 돌렸다. “아이 보러 갈게요.” 말을 마친 그녀는 멋대로 방으로 들어갔고 전수미가 막을 틈도 없었다. 하유선이 방에 들어가자 침대에서 분위기 있는 두 여자가 아이를 보고 있었고 송서림은 옷장을 정리하고 있었다. 하유선이 앞으로 나서서 말했다. “송 대표님, 제가 도와드릴게요. 왜 혼자 하세요? 이건 다 여자가 하는 일이잖아요.” 송서림은 하유선이 나타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잠시 멈칫하다가 거절했다. “필요 없습니다.” 하유선의 손이 허공에 멈췄고 그때 한 여자가 다가왔다. 이번 시즌 신상을 입은 여자는 표정이 어두웠다. “아가씨 누구예요?” “하유선이라고 합니다. 송 대표님께서 병원에서 절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러 왔어요.” 하유선이 얌전히 입을 열자 용희수는 그녀를 훑어보았다. ‘너였구나, 불여우가.’ 그녀가 성질을 부리려는데 전수미와 신이서가 걸어들어왔다. 전수미가 말했다. “이 아가씨는 제왕절개로 출산한 지 얼마 안 돼서 몸이 좋지 않으니까 고생시키지 말자고. 하유선 씨, 먼저 가세요. 이서도 쉬어야 해요.” 누가 봐도 내쫓는 말에 하유선은 상처받은 듯 송서림을 바라보았다. “그래요.” 그녀가 떠나자 용희수가 불쾌한 듯 말했다. “왜 말을 못 하게 해?” 신이서가 설명했다. “엄마, 저 여자 제왕절개 수술을 하고 퇴원하자마자 여기로 왔어요. 무슨 의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무슨 일이 생기면 엄마도 저도 할 말이 없어요.” 용희수는 입술을 삐죽거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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