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255장

용도연은 용태희와 협상한 후 여느 때처럼 인터넷에서 애정을 과시한 뒤 그 땅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고 악의적인 경쟁으로 비롯된 것이라고 잡아뗐다. 이미 열기는 식어가고 있었고 학교 건축으로 인해 주변 부동산 가격마저 오르기 시작하는 데다 용도연이 거듭 모습을 드러내 송성일과 그녀의 결혼에 시선이 쏠리며 그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많은 사람이 이 문제가 이대로 지나갈 거라고 생각하던 때 새로운 제보가 나타났다. 용태희의 프로젝트 중 하나에 관한 것인데 그 땅에는 아주 비싼 대형 아파트가 들어섰고 그곳에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은 재벌이거나 권력이 있거나 둘 중 하나였다. 그런데 이 속보에서는 그것 또한 용태희가 문제가 있는 땅을 사서 집을 과도하게 높이 지은 것이라고 했다. 소식이 터지자 원래도 관심을 갖던 사람들이 더욱 미쳐 날뛰었고 얼마 되지 않아 조회수가 10만을 돌파하면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문제가 생긴 땅을 처리하던 용도연도 놀라서 급히 용태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마, 이게 무슨 일이에요? 문제가 있는 땅을 몇 개나 산 거예요? 미쳤어요?” 용태희가 반박했다. “힘을 키우는 게 그렇게 쉬운 줄 알아? 돈 안 드는 게 어디 있어?” “한 번은 그냥 넘어가도 두 번은 어떻게 넘겨요?” 용도연이 화를 냈다. “엄마, 또 있어요?” 용태희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걸 보아 분명히 더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눈에 띄지 않게 움직였고 줄곧 선행도 해왔기에 아무도 그녀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데 상대가 어떻게 알고 터뜨린 걸까? 용성그룹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일이다. 용태희가 곰곰이 생각하는데 용도연이 화를 참지 못했다. “엄마, 정말 대담하시네요. 이제 일이 다 들통났는데 우리 어떡해요?” 예상치 못한 사건에 용도연은 다소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잠시 생각하던 용태희가 말했다. “일단 모함이라고 해야지. 거기 사는 사람들은 재벌이거나 권력자들인데 우리가 한꺼번에 그 사람들 기분을 다 상하게 할 수는 없지 않겠어?” 용도연이 짧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