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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5장

신이서가 궁금해하던 그때 메리가 연설을 시작했다. “송성일 그 사람 수집하길 좋아하는 취미가 있긴 있더라고요. 다른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거든요. 다들 처음에는 그런 줄 모르고 그냥 바람둥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한 전여친의 이름을 전전전여친의 이름으로 착각하고 불렀다지, 뭐예요. 그래서 그 여자가 송성일의 전전전여친이 자기랑 뭐가 다르나 비교하려고 물어봤는데 어떻게 됐는지 알아요?” 메리가 뜸을 들이자 유정인이 혀를 찼다. “뜸 들이면 커피 안 줘요.” 제시카가 메리를 슬쩍 밀었다. “뭐 하는 거야? 급해 죽겠는데.” 신이서는 겉으로는 웃긴 했지만 사실 속으로는 무척이나 조급했다. 메리가 계속하여 말했다. “그 전전전여친이랑 생김새는 물론이고 스타일까지 거의 비슷하더래요. 어느 정도냐면 점 위치까지 똑같을 정도로 말이에요. 만약 송성일이 이런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면 헤어질 필요가 없잖아요. 굳이 비슷한 스타일을 찾으려고 공을 들일 필요가 있겠어요?” 유정인은 믿지 못하겠다는 듯 손을 내저었다. “그건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아무리 닮아봤자 얼마나 닮는다고.” “정인 씨, 못 믿겠죠? 내가 보여줄게요.” 메리가 송성일의 전여친을 보여주었다. 예전에 연예인이었는데 송성일이 돈을 들여서 홍보한 덕에 그나마 유명해졌다. 나중에 송성일과 헤어진 후에는 사람들에게 잊혀갔다. 갑자기 뜨게 된 연예인들에게 다 같은 결점이 있었는데 바로 의지할 사람이 없어지면 빠르게 시들어간다는 것이었다. 어쨌거나 혼자의 힘으로 높은 자리에 오른 게 아니니까. 그러나 이 연예인은 헤어지면서 꽤 많은 돈을 받았기에 더는 매달리지 않았다. 연예인의 길을 걸어봤자 더는 희망이 없을 것 같아 바로 인플루언서로 전향했다. 그래도 연예인 출신이라 일반 인플루언서들보다는 얼굴이 월등하게 예뻤다. 그녀는 자신의 채널에 많은 영상을 올렸는데 그중 한 영상이 바로 송성일의 수집 괴벽을 분석하는 영상이었다. 하지만 대놓고 밝힐 수는 없어 전에 사귀었던 남자 친구라고만 했다. 그녀는 전전전여자친구의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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