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139장

송성일은 송서림과 합의를 본 후 모든 잘못을 권성호에게 돌렸다. 권성호가 자신을 속였다고 말이다. 권성호의 회사는 불똥이라도 튈까 봐 바로 그를 해고시켰다. 결국 그는 이 모든 사건의 희생자일 뿐이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송서림을 상대로 함정을 파놓았는데 자기가 빠질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권성호가 지산 그룹의 대부분 손해를 개인 부담 해야 했기 때문에 송성일은 빠져나갈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안심할 수는 없었다. 송성일이 연이어 판단 실수를 하는 바람에 지산 그룹 사람들은 그에 대해 반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송진성이 아들을 높은 위치까지 끌어올리려고 해도 쉽지만은 않았다. 이것이 바로 송서림이 원했던 효과였다. 이것으로 송진성이 전수미를 이용하려는 속셈을 끊어버리고 송성일이 회사에서의 지위를 위협할 수 있었다. 권성호는 처음부터 별로 신경 쓰지도 않았고, 그저 처리하는 김에 같이 처리한 것뿐이었다. 이제는 송씨 가문이 잠잠해질 때도 되었다. 신이서는 빨리 전수미한테 이 좋은 소식을 알려주고 싶었다. ... 송씨 가문. 송진성이 송성일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자 김현영이 반갑게 맞이하며 송성일을 와락 끌어안았다. “별일 없으면 됐어. 난 서림이가 너한테 무슨 짓을 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 송진성은 송서림의 이름을 듣자마자 표정이 굳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송성일이 다급하게 말렸다. “엄마, 그만 말씀하세요.” 김현영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왜 그래? 고작 송서림이잖아. 뭐가 무서운데? 그때만 해도...” “그때만 해도 뭐?” 송진성이 되묻자 김현영은 입술을 깨물었다. ‘하마터면 옛날 일을 말할 뻔했네. 여보가 알면 안 돼.’ 김현영이 설명했다. “그때만 해도 성일이가 서림이보다 훨씬 대단했잖아요.” 송진성이 물었다. “대단해? 대단한 사람이 이런 일을 저질러?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얼마나 많은 회사사람들이 내 말을 떠보려고 전화했는지 알아? 다들 성일이가 회사를 물려받는 거 동의 안 한다잖아.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나 해?”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