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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6장

신이서가 두 사람의 반응에 어안이 벙벙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하려던 찰나 전수미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이서야, 너 그 귀걸이 어디서 났어?” “어머님? 엄청 흥분하신 것 같은데 왜 그러세요?” “어디서 났는지만 빨리 얘기해 봐.” “그게... 제 친어머니 물건이에요. 귀걸이에...” “아!! 세상에!!” 전수미의 갑작스러운 고함에 신이서는 하마터면 고막이 파열될 뻔했다. 그래서 서둘러 휴대폰을 멀리하자 송서림이 다가와 물었다. “왜 그래?” “어머님이 뭐에 충격이라도 받으신 건지 고함만 지르고 있어요.” 신이서가 귀를 막고 말했다. 그러자 송서림이 휴대폰을 가져가더니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저예요. 소리 지르지 마시고 왜 그러시는지 얘기 좀 해보세요.” “서림아, 그 귀걸이 정말 이서 친어머니 거야?” “네, 맞아요. 상황이 좀 복잡하기는 한데 간단히 설명해 드리면...” 송서림의 말에 전수미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세상에!!” “제발 좀 그만 소리 지르세요.” 송서림이 신이서를 배려해 방에서 나와 문을 닫고 말했다. “서림아, 그 귀걸이 희수 거야! 희수가 만든 귀걸이라고! 거기 희수 이니셜 같은 것도 있었을 텐데?” “잠깐만요. 뭐라고요...?” 송서림은 자신이 잘 못 들은 줄 알고 그녀에게 되물었다. “용희수라고! 희수 이모! 너희들 희수 찾은 거야?” “아니요.” “그럼 빨리 이서 바꿔봐. 내가 직접 얘기해야겠으니까.” 전수미가 재촉했다. “안 돼요.” 송서림이 방에서 조금 더 멀리 떨어지며 말했다. “만약 아니면요? 만약 아니면 이서는 괜히 기대만 했다가 더 크게 실망할 거예요.” “네 말은...” “일단 사람부터 찾아내고 봐요.” “그래, 그게 낫겠다. 그런데 왜 갑자기 사라진 거야? 아니, 돌아올 수 있었으면서 왜 돌아오지 않은 건데?” 전수미가 의문 가득한 목소리로 물었다. “아까까지는 긴가민가했는데 지금은 조금 확신이 드네요. 이모는 지금 누군가로부터 도망치고 있는 거예요.” “누구?” “그건 잘 모르겠어요. 다만 오늘 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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