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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0화 하행풍

“그야, 바로 그야! 그가 나타난 거야. 하하하, 그가 드디어 왔어!” 법대 위의 모든 움직임이 사라진 후,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그 흑포 신사는 마치 간식을 얻은 초등 학생처럼 덩실덩실 춤까지 추었다. 흑포 신사는 매우 흥분한 채로 궁전을 뛰쳐나와 백의 신녀 앞에 왔다. “신녀, 4권의 기서가 모였어.” “무슨 뜻입니까?” 백의 신녀가 의아한 듯 물었다. 그러자 흑포 신사가 대답했다. “내가 방금 알아본 결과 네가 만난 그 두 사람은 몸에 4서를 품고 있어. 전설에 의하면 5서를 모으면 신이 될 수 있다고 해.” “이제 곧 난세황 기서가 탄생할 테니 나머지 4서가 감응을 일으켜 그들을 이곳으로 모은 거지.” “감응했다고요? 그럼 제가 만난 그 사람들도 모두 난세황 기서 때문에 이곳에 왔다는 건가요?” “그렇다.” 흑포 신사가 말했다. “그들은 틀림없이 밖에서 온 사람들일 것이다. 이곳에 온 목적은 바로 난세황 기서를 찾기 위해서고 말이다” “하지만 그들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이미 가신의 경지에 오른 우리 주인님의 상대는 되지 못할 거다. 그러니 그들은 단지 주인님이 신령의 되는 길의 제물 같은 거지.” 이 말을 들은 백의 신녀가 말했다. “그런데 지금 난세가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난세황 기세도 세상에 나오기 어려운 거 아닙니까?” “그건 걱정 말거라.” 흑포 신사가 매우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말했다. “난 처음부터 다른 방안으로 세워두었다. 네가 성공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내 피나방으로 난세를 만들면 되니까 말이다.” 여기까지 말한 흑포 신사는 갑자기 깔깔거리기 시작했고 그 표정은 아주 역겹고 공포스러웠으며 매우 기괴한 느낌까지 들었다. “신녀,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난 피나방을 연구하러 갈 테니 너도 이제 가서 쉬거라. 난세를 만드는 일은 이제 나에게 맡기면 된다.” 말을 마친 흑포 신사는 콧노래를 부르며 떠났고 이에 백의 신녀는 약간 눈살을 찌푸리더니 자신의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자신의 거처로 돌아온 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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