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99화 꺼져라
사실 당시 위면이 일격으로 반신들을 통제한 후 약 60여 년 동안 반신들은 감히 다시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 H국 반신들은 용조와 개인적인 원한을 약간씩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용조뿐만 아니라 각 반신들 사이에도 여러가지 갈등이 존재했다.
그러나 GPE가 침입했다는 소식에 이 H국 반신들은 개개인의 원한은 전부 내려놓은 채 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이번에 GPE가 침입할 것이란 소식은 용조가 발표한 것이었다.
비록 용조는 모든 반신들이 전부 나서서 H국을 지킬 것을 강요한 적 없지만 그들이 반드시 전부 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정말 이곳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들 중에는 9대 세가의 반신인 동방 노조, 염씨 노조, 남궁 노조, 그리고 독고 노조와 문씨 노조, 엽씨 노조 등이 전부 있었다.
그 외에도 아무런 조직과 가문에도 속하지 않는 반신들도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백씨 가문의 반신인 백리와 천왕궁의 궁주인 하천도 GPE를 상대하러 이곳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하여 이곳에는 역 20여 명의 반신들이 나타났고 그 수는 여전히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었다.
“만약 오늘 이 일만 아니었다면 H국 고대 무림계에 이렇게 많은 반신들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겠지?”
주위에 점점 더 늘어나는 반신들을 보면서 하천과 백리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에 하천에게 앙금이 있던 염씨 노조든 용조와 원한이 있던 다른 반신들이던 전부 한 마음으로 이곳에 나타난 것이었다.
“GPE 이 자식들, 만약 거기서 단 한 발짝만 더 내딛는다면 반드시 전부 죽일 것이다.”
누군가의 포악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곧이어 에베레스트 주위 전체가 이런 목소리로 가득 찼다.
“우리 H국 고대 무림계는 너희들을 환영하지 않는다. 당장 꺼져라.”
“꺼져.”
“꺼져.”
뿐만 아니라 H국 반신들은 전부 자신의 무기를 손에 잡고 엄청난 살기를 내뿜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십자교황 등은 충격으로 그대로 굳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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