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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장

요만한 마을에 외지인도 거의 없는데 어떻게 착한 아이가 그렇게 사라질 수 있지? 아니면... 누군가 데려간 거다. 신지수는 급한 마음에 곧장 마을 이장에게 가서 상황을 물어보았다. 마을 이장은 나이가 많았지만 오랜 세월 일을 해온 탓인지 몸이 매우 튼튼하고 평소에는 혼자서도 잘 버틸 수 있었던 사람이 지금은 급한지 신지수가 오는 것을 보고는 서둘러 자신이 알고 있는 상황을 알려주었다. “도윤이가 오후에 사라졌는데 같이 놀던 아이 중 몇 명 말로는 당시 신정우를 보고 도망갔대. 그 이후에는 같이 놀면서 도윤아가 어디 있는지 신경 쓰지 않았대. 소식을 접하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찾아보자고 했지만 사방팔방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 아이고, 가슴이 미어지네. 도윤이도 사라지고 신정우 귀신 같은 놈도 없는데 만약, 만약...” 마을 이장은 다음 말을 하지 않았지만 신지수는 도윤이가 신정우에게 끌려갔을까 봐, 그것도 다섯 살짜리 아인데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신지수 역시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신정우가 도윤이를 납치한 것이 사실이라면 곧 이걸 협상 카드로 삼아 자신을 협박할 거다. 그녀는 위로할 수밖에 없었다. “이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우린 사람도 많고 친구들 불러 산을 뒤집어서라도 도윤이를 찾아낼 거예요.” “그래그래.” 마을 이장은 눈물을 머금고 고개를 끄덕였다. 신지수는 팀을 이끌고 있던 교감 선생님께 이 이야기를 했고 교감 선생님은 단번에 동의한 뒤 산에서 막 내려온 학생들을 모두 2인 1조로 모아 흩어져 사람을 찾으러 다녔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 남녀노소 전부 출동했다. 이제 거의 어두워지자 모든 가정에서 밝은 손전등과 휴대폰 손전등을 꺼냈다. 오후 내내 물품을 옮기고 주민들이 밥도 먹지 못한 채 사람을 찾으려는데 신정우가 거들먹거리며 등장했다. 신정우가 나타나는 순간 마을 이장이 달려와 옷깃을 잡으며 물었다. “이 자식아, 내 손자를 어디로 데려갔어? 무슨 짓을 한 거냐? 이제 겨우 다섯 살밖에 안 된 어린애인데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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