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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장

진우민이 하는 말 중 임하나가 대답해 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굳이 대답하고 싶지도 않다. 할 말은 이미 다 했으니 더 이상 말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엘리베이터는 곧 도착했고 문이 열리자마자 임하은은 밖으로 나갔다. “하나야.” 임하은이 임하나를 끌어당기는 순간 그 안에 있는 진우민과 육현우도 발견하고는 표정이 멍해졌다. “육 대표님과 만났네? 혹시라도 너를 찾지 못할까 봐 걱정했어.” 임하나는 어리둥절했다. “육 대표님이 나를 찾았다고?” “응, 육 대표님이 방금 집에 찾아왔는데 식초 사러 내려갔다고 했어.” 임하은의 설명에 임하나는 육현우를 바라봤다. 그러니까 여기에 나타난 것이 우연이 아니란 말인가? 일부러 언니 집까지 그녀를 찾으러 왔단 말인가? 왜? 임하나와 육현우 사이를 번갈아 보던 진우민의 얼굴에는 불쾌한 감정과 질투심이 가득했다. 임하은은 아예 이 기회를 잡고 임하은을 밀며 말했다. “참, 하나야. 육 대표님이 너에게 볼일이 있다고 하니 여기서 밥 안 먹어도 돼. 어서 가.” 그렇게 말하며 임하나를 엘리베이터로 다시 밀어 넣었다. 진우민도 따라 들어가려다 임하은에게 잡혔다. “우민 씨, 엄마가 식초를 찾아. 빨리 돌아가자.” 진우민이 거절할 틈도 없이 억지로 끌고 갔다. ... 엘리베이터 문은 바로 닫혔다.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는 임하나는 그저 길게 심호흡했다. 이때 갑자기 육현우가 그녀의 팔을 잡아당겨 고개를 들었다. 순간 육현우와 눈이 마주쳤다. “육 대표님, 나를 찾으셨어요?” 육현우는 시선을 아래로 내리더니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것은 또 몇 번째 남자예요?” 몇 번째라니? 임하나는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녀의 팔을 잡고 있는 손이 더욱 꽉 조여짐을 느낄 수 있었다. 임하나는 한숨을 내쉰 뒤 어깨를 한 번 들썩이며 말했다. “아파요...” 지하 1층 주차장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육현우는 임하나를 끌고 주차된 검은색 차를 향해 달려갔다. 차 문을 잡아당겨 임하나를 차에 밀어 넣고는 본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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