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장
"당신 공법은 강하고 힘이 아주 세요. 만약 영활한 몸이 더해진다면 그 위력이 더 강할 거고 같은 품급에서는 상대가 없을 겁니다. 심지어는 더 높은 품급과도 싸울 수 있을 겁니다."
나혜주가 말했다.
용상함천 공법이 바로 제일 강한 공법이었지만 이진영은 이제 겨우 조금 알았다.
나혜주의 가르침을 받은 이진영은 많이 깨달았다.
"됐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시죠."
나혜주는 일장으로 이진영을 밀어내고 말했다.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해요, 나 종사님."
이번 싸움으로 인해 이진영도 경험을 많이 쌓았고 몸이 더 민첩하게 되었다.
만약 자주 나혜주와 겨룰 수 있다면 분명 도움이 더 클 것이다.
"당신 재능이 아주 높으니 요령을 조금만 가르쳐주면 비전이 아주 클 겁니다."
나혜주가 칭찬했다.
"칭찬 감사합니다. 매일 여기에 오시나요?"
이진영이 물었다.
"왜요? 계속 저랑 겨루게요?"
나혜주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이진영은 고개를 긁적이며 말했다.
"나 종사님을 못 속이겠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진영은 약신 사부의 능력을 이어받았지만 무술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많이 필요했고 그래야 진보할 수 있었다.
세상과 단절해서 연습해 봐야 결국 소용이 없었고 실전을 겪어야 진보할 수 있었다.
"내가 제경 가든 5동에 사니 시간 있으면 바로 찾아오면 됩니다."
나혜주가 말했다.
"잘됐네요, 저도 제경 가든 18동에 삽니다. 감사해요, 오늘 가르침 명심하겠습니다."
나혜주가 동의하자 이진영은 아주 기뻤다.
무술을 연마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쉽게 가르쳐주지 않았고 사부라도 해도 제자한테 모든 걸 가르쳐주지는 않았기에 나혜주가 이렇게 통쾌해서 이진영은 아주 감사했고 존경했다.
집에 돌아온 이진영은 건곤 주머니에서 공법을 찾고 있었다.
건곤 주머니는 약신 사부가 남겨준 주머니였고 손바닥만 한 작은 주머니였지만 안에는 공간이 20평이 넘었고 많은 무술 비법이며 무기며, 단로 그리고 약 처방과 의학책들이 가득했다.
이진영은 안에서 내가권법을 골라 송학장춘권을 골랐는데 그건 제일 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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