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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장

병원 가는 길에 유정희는 안정숙에서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했다. "뭐? 이진영이 양건우를 때려 중상을 입게 했다고? 그 자식이 우리가 잘 사는 꼴 못 보고 일부러 우릴 해치려는 거 아니야?" 안정숙은 상황을 듣고 분노에 차서 말했다. "엄마, 이제 어떡해요?" 유정희는 울먹이며 말했다. "정희야, 당황해하지 마. 우리가 때린 게 아니잖아! 내가 네 아빠랑 같이 바로 병원 갈게." 안정숙은 전화를 끊고 바로 서재에 유성진을 찾으러 갔다. "무슨 일이야?" 유성진이 묻자 안정숙이 손으로 테이블에 놓인 유성진의 노트북을 바닥에 뿌리치며 소리쳤다. "큰일 났어요!" "큰일이 나도 내 노트북 박살 내면 안 되지, 내가 지금 내일 정성 그룹이랑 협상할 계획서 쓰는 중이라고!" 유성진도 화가 나서 낯빛이 어두워진 채로 말했다. "계획서는 무슨! 계약 말아먹게 생겼어요. 당신이 계속 잘 챙겨주고 싶어 하던 조카, 이진영 그 자식이 양건우를 때려서 중상을 입혀 지금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어요!" 안정숙은 분노에 차서 폭주하며 말했다. "진영이가 건우를 때렸다고? 설마?" 유성진도 깜짝 놀랐고 의아해했다. "설마는 무슨! 정희가 조금 전에 전화 와서 말한 건데 가짜겠어요? 유성진 당신, 내가 똑똑히 말하는데 다시 한번 이진영 그 자식 보살핀다는 소리 하면 당장 이혼할 거예요!" "그 자식이 완전 재수탱이예요, 우리가 잘 사는 꼴 못 본다고요. 그런데 무슨 정을 생각한다고 그래요." "내가 진영이한테 전화해서 구체적인 상황 물어볼게." "전화는 무슨 전화예요! 뭘 더 물을 게 있어요? 당장 병원으로 가요! 그리고 진 아저씨한테 전화해서 그 자식 잡아 양씨 가문에 맡기세요. 안 그러면 우리도 망해요!" 안정숙은 화를 내면서도 어떻게 수습할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건..." 유성진은 난감해하며 말했다. "전화하라고요!" 안정숙이 소리 질렀다. "지금 진 아저씨한테 전화해도 소용없어. 진영이가 사고를 쳤으니 반드시 숨었을 텐데 내가 어떻게 찾아? 우리 먼저 병원 가고 천천히 진영이한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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