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장
"모채민, 말 그따위로 할 거면 입 다물어. 안 그러면 그냥 남릉으로 돌아가."
모용준이 얼굴이 굳어져서 말했다.
"아버지, 제가 보건소 소장입니다. 아버지보다 약을 더 잘 안다고요. 무슨 약이든 모두 임상실험을 거쳐야 먹을 수 있습니다. 이건 규정입니다."
모채민이 말했다.
"그런 규정은 나한테 아무 소용 없어. 보건소 소장 따위가 날 간섭 못 해! 난 진영 군을 믿어."
모영준은 얼굴에 분노가 가득 찼고 모태민이 이진영을 건드릴까 봐 두근거렸다.
이진영은 차를 마시며 아무 말하지 않았다.
"오빠, 그만 해. 아빠 화나게 하지 마."
모채희가 모채민한테 계속 눈치를 주어서야 모채민은 얼굴을 돌리고 아무 말하지 않았다.
"이 선생님, 제가 조금 전에 한 말 혹시 괜찮겠어요?"
모채희가 물었다.
"약 처방을 이미 어르신한테 줬으니 당신들 것입니다. 어떻게 쓸 건지 쓸지 말지는 당신들 일입니다."
이진영은 찻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때, 모채희가 비서가 노크하고 들어오면서 말했다.
"대표님, 조 청장님 오셨습니다."
"조 청장님 퇴원했어?"
모채희는 조진명이 올 줄은 몰랐다. 관직에 있는 사람들이 소문이 날까 봐 파티에 참석 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진명은 극독에 중독되었다.
'이진영이 해독해 주었다고 해도 그렇게 빨리 퇴원할 정도는 아니지 않아?'
"네."
비서가 답했다.
"내가 마중 갈게."
모채희는 이진영한테 말하고는 직접 마중하러 나갔다.
모용준이 말했다.
"채희가 그러는데 조 청장님이 독에 중독되어 시병원 전문가들과 지일심도 어쩔 방법이 없어 하는 걸 진영 군이 구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목숨 건졌다면서. 이렇게 빨리 퇴원했을 줄이야."
"별거 아닙니다."
이진영이 말했다.
"아빠, 그때 얼마나 긴박한 상황인지 아빠가 몰라서 그래요. 인상독을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 다행히 이 선생님 의술이 뛰어나셔서 구했어요!"
모채령은 생동하게 이진영이 병원에서 조진명을 위해 해독한 일을 말해주었다.
모용준은 사실 이미 이 일을 들었었다. 모채령은 지금 모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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