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장
이진영은 유체 약 처방에 따라 먼저 약재를 약물로 만들고 항온 욕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고 달인 유체 약물을 넣었다.
욕조의 물이 순간 빨간색으로 변했는데 마치 피와 같았고 뜨거운 열기와 지독한 약 냄새를 풍겼다.
이진영은 옷을 벗고 욕조에 앉아 용상함천결을 돌릴 수 있는 공법을 하고 있었다.
공법이 돌려지면서 이진영의 모공이 모두 서서히 열리더니 약물을 흡수하고 있었다.
"헉!"
약물이 모공에 들어가자 이진영은 순간 신음소리를 냈다.
모공마다 아파 났고 신경을 모두 자극하고 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아픔을 찾지 못하고 욕조에서 바로 뛰쳐나왔을 테지만 이진영은 계속 진애리한테 맞았고 학대당했기에 몸이든 의지력이든 모두 강인했고 인내도 보통 사람보다 아주 강했다.
그는 자신의 의지력으로 모공에서 전해오는 고통을 참고는 계속 공법을 돌리고 있었다.
공법을 돌리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자 아픔도 배로 늘어났다.
이진영은 땀이 가득 났고 얼굴이 빨개졌고 이를 바득바득 갈았고 오관이 점점 일그러졌다.
수련에는 여섯 경계가 있었는데 첫 번째 경계가 바로 후천범경이었고 흔히 말하는 무사였다.
범경도 구품으로 나뉘는데 일품이 가장 낮고 구품이 제일 높았다.
범경 구품이면 무술 대사라고 하고 이호지력을 갖게 된다.
일호가 오백 근이었기에 이호는 천근이었다.
무술 대사가 나서면 주먹의 힘이 천근이었다.
두 번째 경계가 선천진경이었다.
선천진경에 도달하면 바로 무술 종사였고 지위가 아주 높았다.
후천에서 선천으로 되는 건 바로 밖에서 안으로 진기를 단전에 모으는 것이었다.
선천 종사는 적어도 일우지력을 갖고 있었는데 일우가 적어도 1250근이었다.
비록 일우지력이 이호지력보다 250근이나 많았지만 선천종사가 진기를 연습해 내면 힘이 끊이지 않기에 질변이 일어나게 된다.
게다가 선천종사는 힘을 아주 교묘하게 다스리기에 몸을 가볍고 자유롭게 쓰고 벽을 타고 다닐 수도 있고 물 위를 걸을 수도 있고 나뭇잎으로 사람을 다치게 할 수도 있었다.
선천진경도 구품으로 나뉘었고 일품이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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