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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장

하지만 모채희는 곧장 이진영에게 다가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 선생님, 여긴 어쩐 일로 오셨어요?” “조 청장님의 병을 치료해 드리려고 왔는데 무시당하는 바람에 그만 가려고 했더니 내 물건을 빼앗으려고 하네요.” 모채희는 이진영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일부러 이 선생님이라고 불렀고 이진영은 어깨를 으쓱하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 선생님의 의술은 나양시 전체, 아니 남도성 전체에서도 가장 훌륭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누가 감히 무시하겠어요.” 모채희는 전혀 거리낌 없이 모두가 보고 있는 앞에서 이런 말을 했다. 그녀는 지일심과 여러 전문가의 체면을 전혀 봐 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모채희고, 하고 싶은 말은 마음껏 할 수 있는 자본이 있다. 지일심 등 사람들은 불쾌해도 결국 참아야만 했다. “채희 언니, 언니도 아는 사람이에요? 게다가 이 선생님이라고 부른다고요?” 조아정은 믿기 어려웠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같은 의문을 품었다. 모채희의 신분과 지위로 보았을 때, 그녀는 절대 이 방탕한 도박꾼에게 깍듯이 대할 필요가 없었다. “아는 사람 정도가 아니지. 이 선생님은 우리 가문의 은인이자 모씨 가문의 귀빈이셔.” 모채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고 그 말은 큰 파장을 일으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사람들은 의아함을 금치 못했다. “네? 왜요? 이 사람 도박꾼에 약쟁이 아닌가요?” 조아정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건 소문일 뿐, 사실이 아니야.” 말을 끝낸 모채희는 곧장 장서운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모채령은 조아정을 한쪽으로 데리고 가서 어제 발생한 일을 조용히 설명해 주었다. “사모님, 조 청장님의 병세가 심해졌다는 말에 바로 찾아왔어요.” 모채희가 말했다. “마음 써줘서 고마워요.” 장서운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사모님, 이 선생님의 의술을 믿으세요. 저분은 진정한 명의세요. 조 청장님을 보러 온 것도 혹시나 병세가 심해지면 이 선생님을 추천해 드리려고 했던 건데, 마침 여기 계실 줄은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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