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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장

조아정의 말에 사람들은 즉시 동정심이 생겼고 이 중 일부는 질투심마저 생겼다. 9억이라는 금액은 많은 사람이 평생 벌어도 모으기 힘든 돈이다. “너무 탐욕스러운 거 아닌가? 9억도 부족해?” “생명이 달린 문제라는데 돈 욕심 그만 부리고 빨리 이 아가씨한테 팔아요.” “사람은 워낙 욕심이 끝도 없는 법이죠. 9억도 부족하다니, 정말 만족을 모르네요.” 순간 분위기가 반전되어 이진영은 모두의 비난을 받으며 탐욕스러운 사람으로 변했다. 조아정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이진영에게 도발적인 눈빛을 보냈다. 이런 상황에 조아정은 이진영이 하는 수 없이 그녀에게 용연초를 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진영을 과소평가했다. 이진영은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비난해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도덕적인 압박에도 전혀 굴복하지 않았다. “생명이 달렸는데 나랑 뭔 상관이죠? 아무튼 난 안 팔아요. 얼마를 줘도 절대 못 팔아요.” “이 사람 너무하네.” 사람들은 다시 이진영을 비난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때 지일심의 아들인 지천명이 뒤에서 걸어 나왔다. “아정 씨, 무슨 일 있어요?” 직원은 바로 상황을 지천명에게 설명했다. “난 또 큰일이라도 난 줄 알았네요. 아정 씨, 이 일은 제가 처리할게요.” 지천명은 속으로 아주 기뻤다. 드디어 조아정에게 잘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지천명은 이진영을 한 번 쳐다본 후 직원에게 말했다. “안 팔 거니까 돈 돌려드리고 약재 회수해.” “고객님, 돈은 환불해 드릴 테니 용연초를 돌려주세요.” 지천명의 명령에 직원도 강경한 태도로 말했다. “일심당은 전통 있는 약국으로 신용을 중시하는 거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미 판 물건을 되돌려달라고요? 정 되받고 싶으면 일심당 간판 내리고 폐업하세요. 그러면 돌려드리죠.” 지천명은 분노가 치밀어 올라 미간을 찌푸렸다. “어이, 소란을 피우고 싶었다면 장소를 잘못 찾았어. 여기는 당신이 난동을 부릴 수 있는 곳이 아니야.” 지일심, 지 선의는 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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