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2화
“물론 일리가 있죠. 진리예요. 자기 남자가 밖에서 다른 여성과 애매하게 지내는 걸 보고 싶어 하는 여성은 없죠.”
“그러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하죠?”
“거부하는 법을 배우세요! 여자가 당신에게 다가갈 때,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여자가 당신을 유혹할 때도 단호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여자가 당신에게 무슨 일을 하라고 할 때도 거절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손댈 기회를 줘서는 안 됩니다.”
잔남아가 담담하지만 단호하게 말했다.
“당신은 한 가지만 알면 그들이 당신에게 접근하는 목적은 바로 당신을 자고 싶은 것이다.”
호걸이가 맹세했다.
“차 세워요!”
임건우가 갑자기 말했다.
“어? 여긴 고속도로인데 왜 차를 세워요?”
“당신이랑 거리를 두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눈치챘거든요. 그쪽이 절 어떻게 해보려고 한다는 걸요.”
진남아
“???”
그녀는 당연히 차를 세우지 않았다. 오히려 액셀러레이터를 끝까지 밟아 F1 상태로 하하 웃으며 말했다.
“저의 차 문은 이미 굳게 닫혀 중간에 내릴 수 없습니다. 어림없죠.”
임건우도 정말 내리려는 것이 아니었기에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봤어요? 제가 거절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니에요. 저한테 아예 선택권이 없죠.”
……
눈 깜짝할 사이에 신호궁 기지에 도착했다.
도착해서야 맹비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일이 있어 상경했다고 한다.
미대룡을 심문할 때 건우는 진남아의 옆에 앉아 미대룡의 기록물을 닥치는 대로 뒤적였다. 보지 않았다면 몰랐겠지만 한 번이라고 보게 되면 깜짝 놀랄 것이다.
“신호궁은 이 녀석을 위해 정말 정성을 쏟아부었다. 조사로 얻은 그의 기록물은 적어도 5cm 두께로, 미대룡 자신조차 잊어버린 일들마저 모두 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미대룡은 어릴 때 부모님 모두 사망하고 그의 스승에게 입양되어 자랐지만 그 성격은 원래부터 좀 이상했다고 한다. 일을 과격하게 하고 성격이 음침하며 형제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건우는 한 조항을 가리키며 진남아에게 물었다.
“이런 정보를 어떻게 찾아낸 거예요?”
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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