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6화
이때 제형이 비웃었다.
“왕이지여, 치매에 걸리신 것 같은데, 무의문의 후계자라면서 신의를 무분별하게 숭배하고 계신다고요? 내 옆에 있는 이 사람은 귀신 치료법의 후계자 백여심이고, 귀신 치료법의 장인 백창공의 장남이며, 정식으로 귀신 치료법 구현동을 물려받아 도의 길을 걸으신 분인데, 그런 분을 모시지 않고,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모를 놈을 모시다니, 뭐하자는 거요?”
왕이지는 제형을 흘끗 쳐다보았다.
“누구인가 했더니, 알고 보니 제노귀 너 이 사악한 독의구나. 귀신 치료법은 이미 예전의 귀신 치료법이 아닌 지 오래고, 그때 신의 탁무범은 문파에서 나가 유산은 구현동에 없은 지 오래야. 구현동을 물려받은 건 신의로 여겨지지 않아.”
그는 잠깐 말을 멈췄다.
귀신 치료법을 가진 백여심을 바라보며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네놈 제노귀와 함께 다니는 것만 봐도 난 놈은 아니구나. 끼리끼리 모인 주제 의인으로서의 마음가짐도 없고. 그런 사람을 신의라 하는 건 연호의 수치야.”
“맞습니다!”
이흥방도 나서서 임건우 편을 들었다.
“내 손자 사위는 의사의 마음가짐으로 진정한 귀신 치료법을 물려받은 진짜 신의입니다.”
“웃기는 소리!”
이 순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열한 외침이 울려 퍼졌다.
이 말을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임청이었다.
그녀는 임건우를 가리키며 말했다.
“네가 신의라면 나는 신의의 오래된 조상이다! 당신들은 저 사람이 뭐라고 생각해요? 그저 우리 임씨 집안의 버림받은 자식이고, 할아버지가 주워온 쓰레기일 뿐이예요. 작년에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중병에 걸렸을 때 신의인 저 사람은 뭐하고 있었죠? 그는 우리 집 앞에서 무릎을 꿇고 병원 사람들이 어머니를 치료할 수 있도록 우리 가족에게 천만원을 달라며 빌었어요. 생각해 보면 그가 정말 신의라면 오래 전에 어머니를 치료했을 텐데 왜 어머니가 알아서 깨어날 때까지 1 년을 기다렸을까요? 그러니 여러분은 그에게 속지 마세요!”
외부인이 봤을 때 임청의 정체는 여전히 임건우의 사촌동생이었다.
그래서 임청이가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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