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7화
세 명의 환자가 선발되자 현장은 곧 떠들썩해졌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의사라서 서로 토론하기 시작했다.
“그 소년을 보니 얼굴이 노랗고 영양실조인거 같아.”
"저 노인의 안색이 아주 창백하네."
주위 사람들의 토론 소리를 듣고 여청아는 긴장하기 시작했다.
그녀도 의사였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임건우의 손을 잡고 작은 소리로 물었다.
"임건우 씨, 그 어르신은 너무 이상해요. 얼굴에 시반이 있는 거 같은데 내가 잘못 봤나요?"
임건우도 무대에 오른 세 환자를 보고 있었다.
그는 여청아의 손을 잡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그게 시반이 맞습니다. 그 노인은 이미 죽었어요!"
"뭔 소리야? 죽은 사람이 어떻게 스스로 무대에 올라가?"
오른쪽에 앉은 나지선이 말했다.
임건우가 말했다.
"네가 멍청해서 그래."
“…….”
그러나 야오칭칭도 믿을 수 없었다.
"진짜요?"
임건우가 말했다.
"네 할아버지의 사형은 참 대단하네요. 아마 일부러 이 셋 사람을 찾은 것 같네요. 네 할아버지가 아마 질 거에요."
"어?"
여청아는 즉시 긴장하여 손가락을 꽉 쥐었다.
"그럼 어떻게 하죠? 약지림을 절대 주면 안 돼요! 건우 씨, 혹시 도와줄 수 있어요? 뭐든지 다 주겠습니다."
나지선은 옆에서 말했다.
"이걸 물어볼 필요가 있겠어? 딱 봐도 네 몸을 탐내고 있어."
임건우는 화가 나서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
"네 몸을 더 탐내."
나지선은 깜짝 놀랐다.
여청아는 말했다.
"근데 그 임산부와 아이는 모두 정상한 것 같은데?"
임건우가 말했다.
“이따가 알게 될거야."
시합은 곧 시작될 것 같았다.
다른 지역에서 온 유명한 의사를 찾아 심판으로 했다.
이때 임건우는 갑자기 일어서서 말했다.
"잠깐만요!"
임건우가 말할 때 진원을 써서 소리가 아주 컸다.
모두가 그를 바라보았다.
임건우는 나가려고 했지만 발에 뭔가에 걸려서 나지선의 다리에 넘어졌다.
"아이고, 무거워!"
나지선은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급히 임건우를 밀어냈다.
임건우는 작은 소리로 사과하고 무대 위로 걸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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