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4화
이흥방은 분노하여 소리쳤다.
"용골역천침을 훔친 사람은 진짜 너였구나! 너 이놈은, 네가 그래도 사람이야!"
미대룡은 개의치 않고 웃으며 말했다.
"쳇, 훔친긴, 내가 빌린 것 거든."
이흥방은 큰소리로 말했다.
"개소리하네! 그 당시 사모님은 병에 걸려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네가 이 침을 훔쳤기 때문에 사모님이 돌아가신 거야. 개 자식아!"
이때가 되자 다들 이해했다.
모두 미대룡한테 손가락질하며 경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임건우의 표정은 좀 이상했다.
미대룡이 그 상자를 꺼내자마자 임건우는 그 상자에 이상한 파동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때 미대룡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이흥방,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내기할래?"
"그래, 내기할게."
이흥방의 말을 듣자 여청아는 걱정했다.
약지림은 비록 이흥방 스승님의 유산이지만 이흥방이 잘 운영했기 때문에 강주에서 유명해졌다.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평생동안 약지림에 심혈을 기울어셨잖아요. 그 침을 그냥 포기하시고 내기하지 마세요."
미대룡은 이 말 듣고 냉소했다.
이흥방의 태도가 단호했다.
옆에 있던 할머니가 말했다.
"소문에 의하면 이 용골역천침은 용의 갈비뼈로 만들었다. 의성 탁무범은 이걸로 10만 명의 사람을 살렸어."
"용의 갈비뼈?"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충격을 받았다.
"세상에 정말 용이 있을까?"
할머니가 말했다.
"진짜 용이 아니더라도 아주 귀한 재료로 만들었겠지. 근데 이 상자 안에 있는 게 짝통일 수도 있어."
모두들 그 상자를 보고 있었다.
임건우도 관심이 많았다.
"좋아, 그럼 보여주지!"
미대룡이 말하면서 상자를 열었다.
안에는 36개의 골침이 있는데 하나하나가 모두 투명한다.
임건우는 이를 보고 완전히 놀라 멍해졌다.
그는 이 골침을 알고 있었다.
이건 골침이 아니라 골검이다.
‘진룡 36검!’
천의도법의 기록을 따르면 이것은 조상이 36마리의 용을 죽여 그들의 뼈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 용골검을 사용하려면 최소 신동급 이상이어야 한다.
임건우는 어안이 벙벙하다.
‘만약에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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