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7화
백여원은 이런 고통을 견디지 못하여 기절했지만 곧이어 또다시 깨어났다.
"아아아, 내 손이 부러졌어, 내 손이 부러졌어, 너 이 놈은 감히…… 이 개자식아, 죽어라!"
미고는 임건우가 감히 자기 와이프의 팔을 부러뜨린 줄 몰랐다.
천우는 백여원의 비명소리를 듣고 얼른 달려왔다.
"그만해!"
"도대체 무슨 일이야?"
임건우는 천우를 등지고 있다. 그래서 천우는 임건우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미고는 임건우를 가리키며 말했다.
"천우형, 바로 이 X끼가 방금 우리 와이프를 때렸어요. 아주 날뛰는 X끼입니다."
"날뛴다고?"
임건우는 담담하게 웃으면서 몸을 돌렸다.
천우는 임건우를 보고 깜짝 놀랐다.
‘미고 저 개 X끼, 감히 임 선생님을 건드려?’
예전에는 천우가 임건우에게 이렇게 공손하지 않았다.
그러나 며칠전, 임건우는 그에게 기혈단 한병을 주었다. 천우는 그 순간부터 평생동안 임건우에게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맹세했다.
‘그런데 임 선생님은 왜 오셨지?’
미고는 천우의 표정을 보지 못했고 계속 말했다.
"천우형, 빨리 이 X끼를 죽여요! 이따가 제가 밥 쏠게요."
천우과 임건우는 2초 동안 눈을 마주쳤다.
천우는 재빨리 고개를 돌려 미고의 배를 걷어찼다.
“개 X끼야!"
미고는 날아가 흰색 마세라티에 부딪쳤다.
미고가 놀라 멍해졌다.
바닥에 누운 백여원도 놀라 멍해졌다.
다음 순간에, 천우가 풍덩 소리를 내며 임건우 앞에 무릎을 꿇었다.
"임 선생님,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벌을 내리십시오."
천우가 데려온 20여 명의 무자들도 무릎을 꿇었다.
"임 선생님, 벌을 내리십시오!"
이 사람들은 모두 임건우를 본 적이 있다.
미고와 백여원은 자기가 잘못 봤는지 의심했다.
여청아는 아주 흥분한 표정을 지었고 나지선은 궁굼한 표정을 지었다.
"확실히 벌을 받아야 돼!"
임건우는 천우에게 말했다.
"이런 쓰레기와 절친이라니 너도 참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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