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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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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7화

월야파의 대장로는 단연 선봉에서 백리 가문의 사람들을 학살했다. 그들은 백리 가문에게 말 한마디 나눌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엄청난 힘이야!” “이 자, 천성성의 대공양보다 더 강하군!” 임건우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나설 수 없었다. 방금 뇌겁을 넘긴 그는 혼돈 나무가 천기를 차단한 덕분에 뇌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그 결과, 그는 뇌겁을 통과했다고는 하나, 뇌겁 금광의 축복을 받지 못했다. 현재 그의 수련 상태는 원래의 원영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고 아주 기묘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 지금 당장 그는 자신의 수련 상태를 안정시키는 시간이 절실했다. 그렇지 않으면 단계가 오르기는커녕 다시 금단 단계로 퇴보할 위험이 있었다. 그는 임하나를 안고 있었다. 움직이지 않는 그의 모습에 백리 가문의 사람들은 더욱 참을 수 없었다. 그들은 이미 마음속에 쌓여 있던 원망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뭐 하는 거야? 임 도련님! 당신 그렇게 강하다고 하지 않았어? 천성성의 대공양까지 죽일 정도의 절세 고수라면서! 그런데 지금 멍하니 서 있기만 하고 뭐 하는 거야? 빨리 움직이지 않고!” 임건우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 백의설마저도 조급해졌다. “건우야! 무슨 일이지?” 임건우는 무력하게 대답했다. “방금 뇌겁을 치르며 약간의 상처를 입었어요. 지금 진원이 흩어져 움직일 수 없어요.” “아...” 백의설은 그제야 깨달았다. 임건우가 뇌겁을 치른 후 뇌겁 금광 속에서 상처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그리고 뇌겁 금광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뇌겁이 성공적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한 점은 뇌겁이 실패하면 보통 즉시 재가 되어 사라져야 하는데 임건우는 어떻게 여전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걸까? 백의설은 더욱 초조해졌다. 그녀는 이전에 임건우가 대공양을 쉽게 죽인 모습을 보고 월야파의 사람들과 어느 정도 싸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안개 늪지로 들어가요! 빨리!” 임건우가 크게 외쳤다. “안개 늪지로 들어가라고? 거기 들어가 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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