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3화
유주혁은 아무리 자신의 신공에 자신이 있어도 이번만큼은 무리해서 싸우지 않기로 했다.
그는 급히 단검을 회수하고 옆으로 빠르게 물러나 피하며 뒤로 튕겨 나갔다.
하지만 강력한 공격의 물결은 그를 피할 수 없게 만들었고 결국 그는 폭격에 휩싸여 온몸이 휩쓸렸다.
“주혁아, 내가 왔다!”
하늘에서 갑자기 한 인물이 빠르게 하강했다.
금빛이 번쩍이며 커다란 방패가 그의 앞을 막았다.
그 방패는 거북이 등처럼 생긴 금색의 거대한 거북이 방패였다.
그 인물은 바로 김후림이었다.
고준설은 함께 오지 않았다.
군사의 수련은 두 총무장의 수련에는 미치지 못했기에 강력한 요족 대군 앞에서는 마치 한 송이 꽃처럼 여리여리하고 부서지기 쉬웠다.
함께 가봐야 그들만 발목을 잡을 것이 뻔했다.
이후 김후림은 황금 거북 방패로 계속해서 밀려오는 공격을 막아내며 유주혁은 방패 뒤에 숨어 단검을 조종하여 요족을 무자비하게 베어 나갔다.
요족의 생명은 하나둘씩 수확되어 갔다.
한편, 임건우와와 백옥은 조용히 빠져나와 건물의 지붕에 숨어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임건우는 유주혁과 김후림에 대한 전설을 수없이 들었지만, 실물은 처음 본다.
두 총무장을 자세히 살펴보니 두 사람 모두 아주 젊었다.
최고 25, 26세쯤 되어 보였다.
“스승님, 저 두 분 중 누가 사부님인가요?”
임건우가 물었다.
백옥이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너에겐 그런 사부님이 없어.”
“그렇다면 저 사람들이 누구죠?”
임건우가 물었다.
“저 사람들 문제 있어 보이는데.”
그때 박철호와 천혁을 비롯한 몇 명의 요족 인물들이 나타나며 유주혁이 요족 대군의 생명을 계속해서 수확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전투에 합류했다.
이 때문에 유주혁과 김후림은 곧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황금 방패는 더는 막아낼 수 없었고 그들의 공격은 너무 치열해져 방패는 밀리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김후림은 당황하며 말했다.
“주혁아, 백옥은 찾았어?”
유주혁은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아니요.”
“아직 여기 안 왔어?”
“저도 모르겠어요.”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