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1화
모두가 깜짝 놀랐다.
“세상에... 이게 뭐야?”
“어디서 튀어나온 거지?”
“이게... 꿈인가?”
곧 그들은 상황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 무리의 요괴 군대가 그들을 향해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이 요괴들은 바다를 평지처럼 가로지르며 하늘에는 수많은 날아다니는 요괴들이 빼곡히 떠 있었다.
그 중 한 마리 금색 새는 두 날개를 펼치면 그 길이가 무려 500미터에 달할 정도로 거대했고 하늘을 가득 채운 어두운 그림자는 압도적이었다.
“세상에!”
“빨리 공격해! 공격!”
“지원 요청! 지원 요청!”
쿵!
요괴 군대와 함선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한 척의 함선은 그대로 공중으로 튕겨 올라 몇 번의 뒤집기를 하고는 마치 장난감처럼 하늘을 떠돌았다.
결국 금색 새가 그 함선을 한 손으로 붙잡아 1,000미터 이상 높은 하늘로 들어 올린 뒤 처참하게 내리꽂았다.
쿵!
폭발음이 울려 퍼지며 함선은 바다에 떨어져 산산이 조각나며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켰다.
다른 두 척의 함선에 있던 사람들은 이 장면을 목격하고는 심장이 튕겨 나갈 듯이 떨려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세상에서 이런 장면은 평소에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지금 그것이 실제로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대... 대장님, 어떻게 해야 하죠? 저희 쪽으로 다가옵니다!”
“내가 어떻게 알아! 바다로 뛰어!”
하지만 바다로 뛰어도 소용이 없었다.
이 고대 결계에서 나온 요괴들은 그들의 기운만으로도 살아있는 인간 한 명을 순식간에 압도할 수 있었다.
몇 번의 숨 돌릴 틈도 없이 남은 두 척의 함선은 모두 파괴되었고 생존자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그 함선에서 촬영된 영상은 이미 동도 공식에 전달되었다.
동도 정부는 충격을 받았다.
처음에는 그저 영화 특수효과를 보는 것 같았으나 함선이 파괴되고 신호가 끊어졌을 때 비로소 이것이 실제 사건임을 확신했다.
동시에 위성에서 찍은 영상도 이 사실을 뒷받침했다.
모두가 숨을 죽였다.
잠시 후, 동도 의회는 전 세계에 경고를 발송하고 그 영상을 공개하여 국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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