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4화
문재혁은 공중 10미터에 우뚝 서 있었고 용승철은 10미터 이상 뒤로 물러나며 가슴에 길고 깊은 검 자국이 생겼다.
피가 쏫아졌다.
용승철은 거의 한 번의 검으로 죽을 뻔했다.
문재혁이 입을 열었다.
“오래된 친구, 넌 이제 내 상대가 아니야.”
용승철은 검 자국을 바라보며 말했다.
“넌 더는 문재혁이 아니야.”
문재혁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난 여전히 나야, 단지 더 강해졌을 뿐! 내 친구, 넌 알잖아, 이 세계는 천지 규칙에 얽매여 있어. 그 단계를 넘으려면 확률은 제로야! 난 20년간 이곳에 갇혀 있었고 조금도 진전이 없었지만, 지금은 내가 발을 내딛으면 그것을 부술 수 있어. 친구야, 나랑 함께 가서 함께 허공을 부숴보지 않겠어?”
용승철의 상처에서 용 문양이 밀집되어 나타났다.
곧 상처는 치유되었다.
용승철은 비밀 주문을 외우며 다시 한번 기세가 변화했다.
용 문양이 용승철의 몸 위를 흐르고 심지어 전체 몸이 변화하여 키가 커졌다.
“너희는 물러나!”
용승철이 임건우 일행에게 말했다.
임건우는 용승철을 놀라며 쳐다보았다.
용승철이 이렇게 강해졌고 힘을 숨기고 있었다니 도대체 어떤 수위를 했던 걸까?
결국 임건우는 그 단서를 알아챘다.
용승철은 자신의 피를 태우고 수명을 태우고 있었다.
이것은 독을 마시는 것과 같고 닭을 잡는 것과 같았다.
절박하지 않다면 결코 이렇게 할 수 없다.
상황이 아주 심각해졌다.
하지만 지금 용승철은 확실히 힘이 많이 상승했다.
황정은은 옆에서 외쳤다.
“도겁을 넘는 단계야!”
이제 용승철은 허공을 부술 수 있는 직전의 순간에 이르렀고 한 걸음만 더 오르면 천둥의 재앙이 불러올 수 있다.
성공하면 신선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때 문재혁이 말했다.
“도겁을 넘는다고? 친구야, 생명을 태워서 이 단계에 잠시 도달한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 넌 알아야 해. 난 혼자가 아니야.”
우르르.”
이때 하늘에서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검은 그림자들이 피구름을 뚫고 들어왔다.
하나, 둘...
일곱, 여덟, 아홉!
아홉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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