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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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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4화

강정희가 말했다. “방금 그 금신 불상 때문인가? 도대체 그게 뭐지? 너무 무서운 힘이었어. 인간 세상에 나타나선 안 될 것 같은데.” 마안명이 대답했다. “혹시 건우가 무슨 금제를 건드린 건 아닐까? 그러다가...” 그 말이 나오자, 이월은 참지 못하고 바람처럼 앞으로 달려갔다. 방금까지 그들을 가로막던 진법이 이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사라져, 이월은 한순간에 빠져나갔다. “이월 씨, 이월 씨!” “빨리 쫓아가! 이월 씨가 위험해지면 안 돼!” 강흥도가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사람이 남자 찾으러 간 건데, 우리가 왜 따라가야 하죠? 게다가 방금 그 금신 불상의 힘이 얼마나 무서웠던지, 그 임건우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어 보이는데요? 아마 이미 영혼조차 사라졌겠죠. 아이고, 이게 다 운명이에요!” 퍽! 마안명이 검등으로 강흥도를 세게 내리쳤다. “말을 그렇게 삐딱하게 하는 게 너희 동화파의 방식이야? 건우는 백 통령의 제자야. 방금 건우가 나서지 않았더라면 우리 모두 혈수라한테 당했을 거야. 근데 넌 고마운 마음은커녕 건우가 죽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이네. 너의 인품은 어디에 있는 거지? 너의 가치관은? 네가 과연 독수리 학원의 학생 자격이 있어?” 강흥도는 그 한 대에 거의 피를 토할 뻔했다. “나... 나 그냥 한마디 한 거였어요.” “흥, 또 그러면 교무처에 널 지명하라고 제안할 거야.” “네? 안명 선생님, 그러지 마세요!” 강흥도는 혼비백산했다. 독수리 학원에서 제명이라도 당하면, 그 소식이 동화파에 전해졌을 때 강흥도의 얼굴은 완전히 망가지고 말 것이다. 선생님도 강흥도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동화파에 돌아갈 얼굴도 없게 될 것이다. “쫓아갈게요, 지금 당장 쫓아가요!” 일행은 모두 이월을 뒤쫓았다. 가는 길에, 수많은 시체가 보였다. 어떤 것은 이미 말라비틀어진 시체였고 물어볼 필요도 없이 이것은 혈수라에게 피를 빨려 죽은 사람들이었다. 그들 중에는 독수리 좌로균의 사람들과 독수리 학원의 학생들이 있었다. 또 다른 시체들은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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