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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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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6화

“장명하, 넌 정말 대단해. 내가 널 지켜볼 거야.” 황정은의 목소리는 싸늘했다. 하지만 황정은은 장명하를 죽이지 않았다. 그 대신, 임건우의 손을 잡고 숙소로 돌아갔다. 한아름은 어리둥절했다. “오빠, 정은 선생님이 무슨 뜻이지? 혹시 오빠가 나무를 정은 선생님으로 착각한 걸 알게 된 거야? 학원 게시판에 오빠 얘기가 퍼져서 정은 선생님도 봤을 거야.” 장명하는 더는 살아갈 용기가 없었다. 하지만 장명하는 자신이 은경을 매수해서 황정은에게 약을 먹이고 결국 사랑하는 여자를 다른 남자에게 보내고 자신에게 거대한 굴욕을 안겼다는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 장명하는 폭발하며 소리쳤다. “날 병원에 데려가. 빨리!” 곧바로 장명하는 블랙 타이거단원들에 의해 독수리 학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독수리 학원은 자주 다치는 학생들이 많아 병원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 검사 결과는 충혈, 피부 찢어짐, 연조직 타박상으로 큰 문제는 없었다. 의사는 약을 처방해주었고 장명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병원 문을 나서자마자 장명하는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졌고 옆에 있는 큰 나무를 보고 다시 발작했다. “아!” “오빠, 오빠, 왜 이러는 거야?” “또 시작이야? 세상에!” 한아름과 다른 블랙 타이거단원들은 경악했다. 누군가가 장명하를 붙잡으려 했지만, 이전과 똑같이 그들을 주먹과 발로 물리치며 소리쳤다. 즉시 의사를 불렀고 의사도 몇 대 얻어맞고 나서야 겨우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사람은 장강로의 아들이 아니었으면 벌써 폭력으로 대응했을 거야. 정신과 의사를 불러야겠어.” 그러나 정신과 의사도 와서 보더니 고개를 저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고 원인을 알 수 없었다. 그들은 몰랐다. 이것은 임건우가 강력한 최면을 걸어둔 결과였다. 이전에 임건우는 진선체에게 1시간마다 흙을 반 파운드씩 먹게 했고 이번에는 나무를 황정은으로 착각하게 한 것이었다. 한 시간마다 발작이 일어났다. 결국, 두 시간이 지나자 장명하는 다시 깨어났다. 이번에는 상황이 더 심각했다. 바로 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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