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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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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3화

장명하가 안고 있는 나무는 거대해서 세 사람이 함께 안아야 할 정도였다. 장명하는 지금 이 나무를 황정은으로 여기고 있었다. 장명하의 눈에는 황정은이 너무나도 매혹적이고 요염해 보였다. 장명하는 황정은을 안고 입술이 터질 정도로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멈출 수 없었다. 구경하던 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고 특히 몇몇 여자들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었지만 이렇게 흥미로운 장면을 놓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몇백 명이 휴대폰을 꺼내 촬영하기 시작했다. 비록 몇몇 학생들은 아직 휴대폰 카드를 바꾸지 못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전화를 걸 수 없었지만 동영상을 촬영하는 기능은 여전히 사용할 수 있었다. 모두가 앞다투어 촬영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몇몇 여자들이 부끄러워서 못 보겠다고 했지만 다른 학생들이 모두 촬영하는 것을 보고는 이내 부끄러움을 잊고 촬영 대열에 합류했다. 학교는 떠들썩해졌다. 독수리 학원 내부에는 자체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있었다. 누군가가 즉시 이 동영상과 글을 플랫폼에 올렸다. 게시물이 올라오자마자 수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구경하기 시작했고 더 많은 사람이 사건 현장으로 몰려들었다. 블랙 타이거단의 일원으로서, 이제 정식으로 장명하에 의해 부단장으로 임명된 한아름도 이 소식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웃기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자세히 보니... ‘이럴 수가! 이건 단장 장명하 아니야? 귀신이 씌였나? 아니면 어떻게 이런 부끄러운 행동을 할 수 있지?’ 한아름은 즉시 달려갔다. “명하 오빠, 명하 오빠, 지금 뭐 하는 거야?” “명하 오빠, 제발 멈춰!” 한아름이 다가가서 장명하를 끌어내려고 했지만 전혀 끌어낼 수 없었다. 장명하의 수위 수준은 원래 한아름보다 훨씬 높았고 지금은 몸에 묘한 기운이 감돌았다. 이는 장명하가 임건우의 혼돈 구슬의 최면을 받아 정신을 잃고 평소 신경 쓰던 것들을 무시하게 되면서 생긴 현상이었다. 장명하가 몰래 혈교의 수련법을 배워서 몸에 사악한 기운이 있었다. 평소에는 숨기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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