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2화
순간, 장명하의 동작이 멈췄고 눈은 혼란스럽고 멍해졌다.
‘효과가 있었던 거야?’
임건우는 놀랐고 곧바로 예전에 진씨 가문의 진선체를 떠올렸다.
방금 전 임건우는 죽을 힘을 다해 정신력 공격을 했을 때, 분명히 자신의 자복궁 혼돈나무에 걸려 있는 혼돈 구슬과 정신적 연결이 생겼고 그 중 정신력과 관련된 작은 구슬이 자신에게 정신력의 가호를 주고 있음을 느꼈다.
“잘 됐네!”
임건우는 기뻤다.
하지만 다음 순간, 황정은이 갑자기 자신의 옷을 찢었다.
임건우는 깜짝 놀라 눈이 뜨거워지며 코피가 나올 뻔했다.
임건우는 멍하니 서 있는 장명하를 보고 곧바로 혼돈 구슬과의 소통을 시도했고 다음 순간 장명하에게 명령을 내렸다.
곧바로 장명하가 반응을 보였다.
짱!
장명하의 손에 있던 단검이 떨어져 임건우의 귀를 거의 찌를 뻔했다.
‘젠장!’
장명하는 황정은을 쳐다보지도 않고 바로 몸을 돌려 나가며 문을 닫았다.
이제야 임건우는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황정은의 호흡이 점점 가빠지는 것을 보며 임건우는 지금 상황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황정은이 마지막 방어선을 부수려 하자 임건우의 마음이 급해졌다!
이 약의 효과가 자신한테 나타난다면 자신이 불운을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다른 사람한테 나타난다면 임건우는 해결할 방법이 있었다. 예를 들어, 당시 양홍미가 시아버지한테 당했을 때, 임건우는 자신이 위험을 무릅쓰고 구해냈었다.
하지만 지금은 손을 움직일 수 없었고 이길 수도 없었다.
“멈춰!”
결정적인 순간, 임건우는 다시 자복궁의 혼돈 구슬과 소통하며 정신력으로 황정은을 최면에 걸었다. 가장 위험하고 치명적인 순간에 황정은의 동작이 갑자기 멈췄다.
효과가 있었다!
임건우는 기뻐하며 머리를 들어 한 번 쳐다봤다.
다행스럽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했다.
정말로 아슬아슬한 생사의 순간이었다.
임건우가 한숨을 돌리려는 순간, 황정은의 몸에 붙어 있던 부적이 갑자기 빛났다.
다음 순간,
황정은은 다시 활성화된 기계처럼 눈이 번쩍 뜨이며 강렬하게 움직였다.
마치, 불주산이 무너지고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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