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3화
전소은이 말을 하려는 찰나에 장강로가 문밖을 향해 소리쳤다.
“누가 널 가게 했어? 당장 돌아와!”
전소은이 신식을 펼쳐보니 임건우가 나지선을 안고 몰래 도망가려는 것을 발견했다.
전소은은 할 말을 잃었다.
‘분신 단계 대고수인 장강로 앞에서 어디로 도망가려는 거야? 그 사람은 한눈에 널 죽일 수 있는 수준이야, 알겠어?’
임건우는 발걸음을 멈췄다.
이 순간 나지선은 이미 옷을 입고 있었다. 이 녀석의 손이 빨랐다. 장강로가 등장해서 지금까지 고작 1분도 되지 않았지만 나지선은 이미 옷을 입었고 바지까지 다 입었다.
“ㅋㅋ, 선배님들 싸우고 싶으시면 마음껏 싸우세요, 신경 쓰지 마세요! 이 집은 아무렇게나 망가뜨려도 돼요, 전 집이 많아서 두 분한테 배상하라고 하지 않을 거에요. 선배님들, 이만 물러갑니다!”
임건우는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추며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무모한 청년처럼 행동했다.
그리고 임건우의 공법이 특수해서 천의도법이 자연스럽게 임건우의 수위를 숨겼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이었다.
그래서 장강로의 눈에는 임건우가 한낱 벌레 같은 존재였다.
장강로는 임건우를 신경 쓰지도 않았다.
그래서 임건우가 나지선을 데려가는 것을 묵인했다.
하지만 전소은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임건우가 가버리면 난 어떻게 되는 거야?’
전소은도 장강로를 상대할 수 없었다.
장강로는 분신 단계에 있었고 전소은은 분신 초기였다. 두 작은 경지의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였다. 두 명의 전소은도 장강로를 이길 수 없었다. 중요한 것은 이 연극은 임건우를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했고 만약 장강로가 임건우가 장명훈을 죽였다고 생각하면 나머지 연극은 더는 진행될 수 없고 미리 막을 내려야 했다.
그래서 전소은은 즉시 말했다.
“임건우, 가지 마!”
그리고 장강로에게 말했다.
“당신 아들을 죽인 건 저 아니에요.”
장초가 믿을까?
분명히 믿지 않을 것이다!
“네가 죽인 게 아니라면 누가 죽였는지 말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