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9화
백옥은 그들의 마음속 여신이었다.
여신의 다리가 절단을 당하다니 누구도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다.
백옥의 부하들뿐만 아니라 이 병원의 원장인 왕경도 전문가들을 데리고 허겁지겁 달려왔다.
백옥의 다리가 잘려나간 것을 본 왕경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결국 고소해했다.
백옥이 절단을 당하니 왕경은 통쾌했다.
‘네가 내 앞에서 거들먹거리더니 결국 불구가 되는구나?’
임건우에 대해서는 더더욱 관심이 없었다.
“신의라더니 고작 이 정도 실력으로 환자의 다리를 잘라버려?”
왕경은 냉소를 하며 왕이지를 바라보고 말했다.
“이게 네가 그렇게 추종하던 신의야? 난 네가 어디서 데려온 사기꾼인 줄 알았어. 백 통령께서 절단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결국 백 통령의 다리를 절단했어. 그것도 우리 병원의 병실에서, 수술실도 아니고 이게 뭐야? 정말로 사람의 생명을 우습게 아네.”
왕이지도 아주 놀랐다.
하지만 왕이지는 임건우가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 믿고 말했다.
“왕 원장, 백 통령께서 원하지 않으셨다면 임 대사님께서 강제로 다리를 자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그 말도 일리가 있네!’
백옥의 부하들도 하나둘씩 정신을 되찾았다.
임건우가 말했다.
“지금 저 백 통령의 다리를 가져가 해독 치료를 해야 해요. 여러분께서 길을 막는다는 건 백 통령을 치료하고 싶지 않다는 뜻인가요?”
“근데...”
남궁범은 눈을 크게 떴다.
‘사람의 다리가 기계도 아닌데 떼어내서 치료하고 다시 붙일 수 있다고?’
“보내 드려!”
이때 백옥이 문가에 나타나 단발로 서 있었다.
비록 한쪽 다리가 없었지만 여전히 당당하고 기세가 넘쳤다.
아까 임건우가 백옥의 다리를 자를 때 아주 독특한 방법을 사용했는데 평생 본 적 없는 방법이었다. 임건우는 축유부적으로 백옥의 다리에 혈부를 그렸고 절단 과정은 정말 기계로 분해하는 것과 비슷했다. 피부와 살을 자르는 방법도 아주 뛰어나서 피가 많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백옥은 임건우의 의술에 기대하게 되었다.
누가 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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