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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강서준은 군사구역 안으로 들어왔다. SA 일가는 뒤에서 후회만 하고 있었다. 그들은 방금 전까지 비웃고 있었는데 강서준의 차는 진짜로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게다가 대문 앞의 장교는 그한테 엄청 깍듯했다. 설마 강서준이 대단한 사람 이기라도 한 건가? 군사구역 안. 강서준은 운전을 하면서 김초현한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초현아, 나 진짜 거짓말을 안 했지?" "서준아, 너 솔직히 말해. 너 진짜 뭐 하는 사람이야?" 김초현은 강서준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녀는 또 한 번 강서준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강서준을 만난 후 이상한 일들이 아주 많이 일어났다! 첫 번째, 강서준은 그녀의 몸에 난 상처들을 전부 치료했다. 두 번째, 이예천 같은 사람이 그녀를 직접 접대해 줬다. 세 번째, 미미관 사장 고이현이 그녀한테 다이아 화원 카드를 선물했다. 그리고 오늘이 네 번째. 이 일들은 다 너무 말도 안 되는 것이었다! 강서준은 이렇게 설명했다. "나 군대에 있었다고 했잖아, 군대에 10년을 있었으면 꽤 길게 있던 건데 장교 한 명쯤 아는 것도 이상하지 않지. 그리고 이 차가 꽤 대단한 차라 서경의 군인들은 함부로 막아서지 못해. 장교도 아마 차 주인은 뒤에 있고 내가 이 차의 기사인 줄 알았나 봐!" 하연미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녀가 보기에 강서준은 그냥 군대에 간적 있는 사람일 뿐이었다, 돈도 권력도 없는 그냥 그런 사람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지금보다 더 속이 후련할 수가 없었다! 이때 전신 무장한 군인들이 걸어오더니 강서준이 운전하는 차를 보고 양옆으로 갈라서서 경례를 했다. 차가 멀리 간 후에야 군인들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하, 진짜 장관이다!" 하연미는 헤벌쭉해서 물었다. "사위, 우리 내려가서 사진 몇 장 찍어도 될까?' 강서준은 이렇게 대답했다. "차에서 내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괜히 내려갔다가 쫓겨나가면 안 되니까요." 이 말을 듣자 하연미는 바로 머리를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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