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26화
“그림?”
강서준은 깜짝 놀랐다.
방금 그 장면은 아주 현실적이었지만 다시 보니 한 폭의 그림이었다.
“혹시 이 그림과 오행이 관련이 있는 건 아닐까, 그림 속 다섯 노인이 고대에 오행의 근원을 지배한 다섯 조상신, 즉 오행역전을 창조한 존재가 아닐까?”
강서준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넌 누구냐?”
강서준이 공중에 가로로 매달린 그림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때 목소리가 들려왔다.
“응?”
강서준은 당황한 표정으로 몸을 일으켜 보자 멀지 않은 곳에 서 있는 한 남자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강서준도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 남자는 그리 늙어 보이지 않았고 20대에 파란색 가운을 입고 간 머리카락에 비교적 잘 생기고 얼굴을 가지고 있었고, 미남이었다.
“당신은 누구죠?”
강서준은 경계하고 있었다.
그는 소소의 안내 덕분에 이곳을 찾을 수 있었다.
이곳은 오행역전이 있는 곳이었다.
현재 이곳에 외부인이 나타났으니 이 사람 역시 이곳에 오행역전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만약 그렇다면 이 사람은 자신의 적이 분명했다.
푸른 옷을 입은 남자도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고, 그도 누군가 이곳에 나타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최고 사부로부터 이곳을 찾으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자신 이외의 외부인이 이곳에 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푸른 옷을 입은 남자는 얼굴을 살짝 찌푸린 후 말했다.
“오행의 근원은 여기 없다. 오행의 근원을 차지 않고 여기에서 뭐 하고 있는 거지?”
강서준은 되물었다.
“오행의 근원은 여기 없는 걸 알면서도 왜 여기에 있는 거지? 혹시 오행의 근원보다 더 강력한 보물이 있는 건가? 아는 게 있다면 다 같이 공유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말이야.”
“흥.”
푸른 옷을 입은 남자가 차가운 콧김을 내뱉었다.
“꼬마야, 머리를 굴릴 시간에 어서 빨리 이곳을 떠나는 게 좋을 거야. 안 그러면 나도 봐주지 않을 거야.”
“어떻게 말이지?”
강서준의 입꼬리가 올라가고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여긴 너의 집도 아닌데 왜 내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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