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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1화

서남쪽을 포위하고 있던 요괴들의 실력은 강하지 않았고, 대부분은 신통 경지에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인간들보다 훨씬 강했다. 인류가 수련의 시대에 완전히 접어들었다고 하지만 수련 기간이 매우 짧았고, 실력도 대체로 매우 약해 모두 무인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강서준이 검을 휘둘렀다. 검기는 무지개와 같았고, 요괴들은 압도적인 검기 아래서 죽어갔다. 강서준은 공중에 서서 손에 든 장검에서 검기를 뿜어내며 끊임없이 공격했고, 요괴들은 끊임없이 죽어 나갔으며, 이 모든 장면은 전 세계의 인간과 요괴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생중계되었다. 그리고 다른 지역. 인간 첨단 무기의 공격으로 요괴 군대도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였고 한동안 감히 공격을 계속하지 못했다. 코끼리 왕은 자신이 지휘하는 군대가 강남을 점령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며 포효했다. “다시 공격하거라, 인간들의 각종 핵폭탄에 저항할 수 있는 강한 군대를 보내라.” 강력한 요괴 왕으로서 그는 인간의 마지노선을 잘 알고 있었다. 인간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는 입성 이상의 요괴에게 피해를 줄 수 없었다. 입성 이상의 요괴를 보내서 군대를 이끌게 하면 인간의 도시를 공격할 수 있었다. “가면의 쓴 무사, 두 손 높이 들고 항복하라, 그러면 이 왕이 서남을 점령할 뿐, 살육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항복하지 않는다면 이 왕은 서남을 강제로 점령할 것이고 그때가 되면 서남에는 시체와 뼈가 산처럼 쌓일 것입니다.” 코끼리 왕은 강서준을 위협하는 말을 내뱉었다. 그 말을 들은 강서준의 표정은 심각했다. 그 순간 그는 곤경에 빠졌다. 지금 후퇴하면 서남은 반드시 무너지고 그다음에는 전국과 세계가 무너지게 될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코끼리 왕의 공격을 방어하지 못하고 핵폭탄으로 요괴의 군대를 막을 수 없다면 서남쪽의 인간들은 고통을 겪을 것이며, 이것은 한 사람이 아닌 수천, 수십억 명의 인간이 겪어야 할 악몽이었다. “어떡하지.” 강서준은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었다. 그는 죽을 때까지 방어하고 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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