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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2화

강서준의 속도가 번개처럼 빠르다고 형용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검이 내려오기 전에 무곤의 발 밑에서 먼지가 일더니 바위가 무형의 검기에 잘리고 부서졌다. 그래도 무곤의 표정은 여유로웠다. 검이 머리를 공격할 때 거꾸로 서서 냅다 발로 차버렸다. 공격한 순간 어마어마한 힘이 담긴 진기가 강서준의 검을 막아냈다. 쿵! 진기가 마치 잔물결처럼 빠르게 펴져 나가더니 스친 곳마다 폐허가 되었다. 바위가 부서지고 나무도 부러졌다. 그 기세는 정말 공포스러울 지경이었다. 강서준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막강한 힘이 몰아쳐오는 것을 감지했을 뿐인데 팔이 저려서 검을 들 힘조차 없었다. 첫 초식을 보고서야 무곤의 실력이 공포스럽다는 것을 알았다. 무곤은 오만할 자격이 충분히 있었다. 가벼운 공격으로 강서준을 물리쳤기 때문이다. 무곤이 발로 걷어찬다면 강서준의 실력으로 죽지는 않아도 중상은 입을 것이다. 지금 강서준은 후퇴만 할 뿐이다. 저 멀리 후퇴해서야 온전히 설 수 있었다. 그는 쓰러진 나무에 기대어 진기를 움직였다. 그제야 팔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슝! 이제 막 평형을 잡고 섰는데 무곤이 공격해왔다. 맹수처럼 두려움도 없이 정면으로 돌진했다. 그의 기운은 너무 강하고 난폭하여 지나는 곳마다 바위가 부서지고 나무들이 꺾여 나갔다. 눈 깜짝할 사이에 강서준의 앞에 나타나 주먹을 날렸다. 주먹 한 방에 천지가 뒤흔들릴 것 같았다. 강서준은 공기에서 거대한 힘이 폭발하는 것을 느꼈다. 이 힘은 너무 강해서 불도저처럼 모든 것을 쓸어버렸다. 그는 재빨리 제일룡검을 가로 세워 어마어마한 주먹을 막았다. 하지만 무곤의 힘이 한수 위라서 강서준의 몸은 계속 뒤로 밀렸다. 그때 무곤이 머리 위에 나타나 다시 공격해왔다. 오른쪽, 왼쪽… 무곤의 그림자가 분신술을 한 것처럼 강서준의 주변에 나타나고 환화된 주먹으로 끊임없이 공격했다. 쿵! 쿵! 쿵! 강서준의 주변이 연달아 폭발했다. 그는 돌들이 날아다니고 먼지가 일렁거리는 곳에서 버티다 몸도 타격을 받았다. 3년 동안 호흡법으로 천지영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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