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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4화

무허문은 너무 강해서 제자 나부랭이가 나서도 실력이 막강했다. 강서준은 궁금했다. “무허문의 정체는 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모용추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나도 모른다. 알고 싶으면 백효생에게 물어봐. 그자는 살아있는 역사이니 무허문에 대해 알고 있을 거다.” “네.” 그 방법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무허문은 선을 넘는 짓은 하지 않아서 잠시 안심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나란히 걸어서 마을로 돌아왔다. 강서준은 돌아오자마자 뒷마당으로 달려갔다. 그동안 열매는 더 크게 자라지 않았지만 색상이 더 짙어졌다. 빨간 것이 너무 탐스러워서 한입에 넣고 싶었다. “누가 도둑질해 갈까 봐 내가 수시로 와서 살펴봤다고.” 모용추가 웃으면서 말했다. “고맙습니다.” 강서준은 감격했다. 지금은 모든 희망을 이 작은 열매에 걸고 있다. 그러니 이 시기에 절대 의도치 않는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 며칠 동안 강서준은 계속 마을에 지내면서 매일 신비한 열매를 보러 갔다. 하지만 열매는 더는 크지 않았다. 시간이 너무 짧아서 강서준도 조급해하지 않고 인내심 있게 기다렸다. 기다리는 한편 무술도 계속 연마하고 매일 아침 정원에서 천지영기를 흡수했다. 어느덧 한 달이 지나갔다. 보름 동안 계속 김초현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다행히 김초현 쪽에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 “여보, 뭐 해요? 보름이 지났는지 아직도 오지 않을 거예요?” 강서준이 전화를 걸었을 때 김초현이 불평을 늘어놓았다. “곧 갈 거예요.” 강서준은 뒷마당 약초밭에 앉아서 열매를 바라봤다. 보름이 지났지만, 열매는 여전히 크지 않았다. 그제야 강서준은 열매를 딸 시기가 왔다는 것을 알았다. “초현, 며칠 만 더 기다려줘요. 바로 열매를 따서 먹고 9단을 돌파하면 강중으로 돌아갈게요. 걱정 마세요. 아이가 태어날 땐 무조건 곁에 있을게요.” “그래요, 산부인과 갈 시간이에요. 먼저 끊어요.” 김초현이 통화를 끊었다. 강서준은 휴대폰을 호주머니에 넣고 여전히 신비한 열매를 주시했다. 잠시 머뭇거리다 열매를 따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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