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6화
결정적인 순간에 김초현이 등장했다.
그녀는 진사검을 들고 나타났다.
그녀가 나타나자마자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김초현의 화공으로 기억을 잃었고 공력을 잃었다. 이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강서준은 김초현을 찾기 위해 직접 구전금단을 성공 보수로 내놓았다.
일 년 만에 그녀는 강중에 나타났다.
기억을 잃고 힘도 잃었다.
그랬던 그녀가 다시 이곳에 나타났다.
하늘에서 떨어졌다.
그녀의 몸에서 풍기는 아우라에 사람들은 놀랐다.
그녀의 미모에 사람들은 감탄했다.
천은 김초현이 나타난 것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리고 중얼거렸다. "이 타이밍에 달려와서 무슨 난동을 부리려고?"
천은 김초현을 바라보았다.
김초현은 다시 천을 바라보았다.
김초현은 천둥의 왕을 무시하고 천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이 서늘했다.
슉!
그녀가 진사검을 뽑아들었다.
천이 희미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게 뭐하는 거지?"
김초현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서준 씨가 당신과 함께 출항했는데 왜 혼자 돌아온 겁니까? 서준 씨는 어떻게 됐습니까?"
천은 얼굴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여러 번 말했지만, 해외의 섬에는 천 3백여 년 전에 살아남은 강자가 있다. 그 사람은 실력이 강하다, 9단이야. 강서준이라도 상대가 안 된다. 내가 용의 행방을 찾으러 간 사이, 강서준 그 사람의 심기를 건드린 것 같다."
천이 멈칫하더니 계속해서 말했다.
"내가 싸우는 소리를 듣고 다려갔을 때, 강서준과 괴한은 이미 격전 중이었고 강서준은 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나도 그를 구하고 싶었지만, 나에겐 그럴 힘이 없었다."
"다행히 내가 빨리 도망치는 바람에 목숨을 부지했어. 만약 도망치지 못했으면 나도 섬에서 죽었을 거야."
"오늘 이곳에서 천하의 영웅들을 모으는 것은, 첫째는 섬으로 가서 용을 도살하는 것이고, 둘째는 강서준의 복수를 하는 것이다."
김초현은 천이 하는 말을 들었다.
그녀는 천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그럴 리가 없어."
"믿기지 않는다는 거 나도 안다."
천도 자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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