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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7화

그날 밤, 강서준은 외출을 하지 않았다. 그는 집에 있었다. 이튿날, 이른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에, 누군가 베란다에 나타났다. 그는 인기척을 느끼고 몸을 뒤집고 일어나 곧장 베란다로 향했다. 강서준은 담배 한 개비를 꺼내 그에게 건넸다. "왜 이렇게 일찍 온 겁니까?" 천이 담배를 건네받으며 말했다. "언제 출발하지?" 강서준이 웃으면서 답했다. "많이 급했나 봅니다." "급하지 않을 수 없잖아." 천은 확실히 급해 보였다. 그는 뱀파이어 가문이 건넨 지도가 진짜인지 알아볼 생각에 마음이 급했다. 만약 이게 가짜면 또다시 진짜 진도를 훔칠 방법을 계획해야 했다. "먼저 밖에서 기다리세요, 초현 씨랑 인사 좀 하고 올게요." 강서준은 말을 마친 뒤 방 안으로 들어갔다. 천은 3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더니 순식간에 밖에 나타났다. 아침 8시다. 김초현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강서준은 김초현의 방 앞에 가서 가볍게 문을 두드렸다. "아침부터 누구야." 불평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김초현은 문을 열었다. 하얀 잠옷을 입고 있는 그녀는 강서준을 바라보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른 아침부터 왜 깨우고 난리예요." 강서준은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초현 씨, 사실 오늘에 바다에 가야 해서 인사 하러 왔어요." 김초현은 무심한 얼굴로 말했다. "조용히 갈 것이지..." 말을 마친 그녀가 불현듯 되물었다. "위험해요?" 강서준이 웃으면서 답했다. "위험하지 않아요. 용의 행방을 알아보기 위해 가는 거예요. 정말 용이 있으면 다시 대하로 돌아와 고대 무술인들을 조직해 가려고요. 그래야 초현 씨를 구할 수 있죠." "아." 김초현이 감탄을 내뱉었다. "들어와서 얘기해요." 그녀는 방 안으로 들어갔다. 강서준도 그녀를 따라 방 안으로 들어갔다. "진짜 용의 피만 있으면 날 구할 수 있는 거예요? 다른 방법은 없어요?" "음." 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으로썬 그게 유일한 방법이에요." "초현 씨가 전에 영귀의 피를 묻히는 바람에 몸에 있는 피가 영귀의 피와 합쳐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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