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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9화

그 순간, 영롱한 검광이 열화검에서 피어나며 굉장한 힘을 펼쳤다. 강서준이 담담하게 웃으며 제일룡검을 들고 어마어마한 검기를 맞이했다. 검기를 막아낸 순간, 태일이 빠른 속도로 앞에 나타나 몸과 열화검으로 ‘일’자형을 이루면서 뒤를 공격했다. 열화검이 강서준의 몸을 무찔렀다. “어떻게 된 일이야?” 경기장 밖에서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강서준이 패배했나요?” 다들 강서준이 졌다고 생각할 때 그의 몸이 점차 희미해지며 사라졌다. “잔, 잔영이네.”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제자리에서 잔영을 펼칠 수 있군요.” 태일도 경악했다. 그가 너무 놀라 잠시 방심한 사이에 서늘한 검이 등에 닿았다. 태일이 뒤를 돌아봤다. 강서준이 제일룡검을 들고 자신을 겨누고 있었다. 겨우 정신을 가다듬고는 빙그레 웃었다. “대단해. 정말 대단해. 패배를 흔쾌히 인정하겠다.” 태일이 완패했다. 그는 강서준의 상대가 아니었다. 만약 강서준이 살의를 갖고 찔렀다면 바로 죽었을 것이다. 강서준은 검을 거두며 미소를 지었다. “감사합니다.” “너의 속도는 너무 빨라서 제대로 반응할 수 없었다. 너무 강하다.” 태일은 유감스러웠다. 이번에 우승하면 태일검술과 열화검을 내세워 이름을 떨칠 거라 자신했는데 검술을 얼마 보여주지도 못하고 패배했다. 게다가 열화검은 제일룡검 앞에서 아무런 우세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제압을 당했다. 멀리서 수많은 강자들이 이 장면을 보고 있다. 다들 무너진 성과 난장판이 된 경기장을 보았다. 다 예상한 일이지만 강서준이 몇 라운드만에 태일을 제압할 줄은 몰랐다. 만약 마음먹고 죽이려 들었다면 태일은 이미 시체가 되었을 것이다. 제1혈황은 이 대결을 보고 얼굴을 굳혔다. 그가 예상한 것과 뱀파이어족이 계획한 것과 완전히 달랐다. 뱀파이어족의 계획은 대하 고대무술인들이 서로 죽기내기로 싸우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젠 중요하지 않았다. 어차피 이 사람들은 햇병아리일 뿐 진정한 강자는 9단에 이르러야 한다. 아직 대하에 9단 강자가 나오지 않았고 서로 싸우지 않는다면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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