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7화
하지만 그는 검을 통제할 수 없었다.
천의 행동에 다른 사람들도 앞다투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모두 그 검을 손에 넣으려 했다.
순식간에 여러 사람이 검에 접근했다.
다가오는 순간 모두 검에 손을 댔다.
쿵!
허공에서 진동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무서운 진기의 여파가 자욱했다.
신검 산장이 있는 산맥이 마치 지진이라도 난 듯 떨리기 시작했다.
강서준은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아래에 서서 하늘에 떠 있는 역룡검을 쳐다보았다.
그 순간, 역룡검인지, 형검인지 알 수 없는 검을 마주한 그는 형검에서 나오는 익숙한 기운을 느꼈다.
모용추가 강서준에게 달려가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는 거요? 지금이 검을 빼앗을 가장 좋은 기회요!"
강서준은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검에게 가까이 다가간 사람은 그 공격대사이다.
아무도 검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다.
"서두르지 말죠. 더 살펴보죠." 강서준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 상황에서 검을 가져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검에 다가가는 즉시 공격 대상이 됩니다. 지금 내가 다가가면 역시 공격 대상이 되겠죠."
"포위해서 공격하고 검을 빼앗는 건 어떠오?" 모용추가 말했다. "내가 돕겠소."
슉!
바로 그때 100미터의 검망이 나타났다.
이 검망은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휘말려 왔다.
검망이 튀어나오자 검을 빼앗은 사람들은 안색이 변했고 빠르게 뒷걸음질쳤다.
곧이어 검은 드레스를 입은 은백색 빛 여자가 나타났다.
그녀는 허공에 서서 아래쪽에 있는 강서준을 향해 소리쳤다. "여보, 멍하니 뭐 하고 있어요."
김초현이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보고 강서준은 희미하게 웃으며 수십 미터의 높이의 허공에 나타났다.
역룡검이 접하기도 전에 누군가의 고성이 들려왔다. "강서준, 그 검은 내 거야!"
화를 내고 있는 것은 천이다.
천은 빠르게 다가왔다.
하지만 김초현에 의해 가로막혔다.
김초현의 손에 진사검이 들려 있었고 무서운 검망이 떠올랐다.
천은 두 손으로 가로막으며 손바닥 안에서 무서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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