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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5화

강서준이 전화를 받았다. 강씨 가문의 강영이었다. “무슨 일이야?” 휴대폰 너머로 강영의 목소리가 들렸다. “서준 오빠, 신검산장에서 영웅 초대장을 보내왔어요. 신검이 탄생하는 걸 보려고 천하의 모든 무술인을 불렀네요. 오빠도 초대장을 받았어요?” “아니? 그런 일도 있었어?” 강서준은 어리둥절했다. 신검산장의 일에 대해 알고 있었다. 시간을 따져보면 요 며칠에 신검이 세상에 나온다. 그런데 신검산장에서 천하의 무술인을 불러서 신검의 탄생을 보여줄 줄은 몰랐다. 그때 김초현이 눈을 떴다. 그녀는 이불로 가녀린 몸을 가리고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여보, 무슨 일이에요?” 강서준이 전화를 끊으며 말했다. “강영의 전화예요. 지금 신검산장에서 영웅 초대장을 뿌려서 신검의 탄생을 보려고 천하의 무술인들을 초대한다네요.” “좋죠. 나도 가보고 싶어요.” 김초현이 그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다. “여보, 우리도 신검산장에 가서 봐요. 신검산장에서 천 년을 넘게 주조한 검이 내 진사검과 비교할 때 어느 검이 더 강한지 보고 싶어요.” “하지만…” 강서준은 망설였다. 지금 교토에 할 일도 많다. 게다가 내일은 조세현을 데리고 QS상회에서 첫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그러니 갈 수 없다. 자리를 비운 사이에 누군가 회의를 방해하고 조세현을 잡아간다면 큰일이다. 김초현이 그의 생각을 알아챘다. “신검이 나오려면 아직 며칠은 있어요. 당신이 교토의 일을 해결하면 그때 가도 돼요. 지금 자리를 비우기 힘들면 안 가면 되고요.” “네.” 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김초현뿐만 아니라 그도 신검의 탄생을 보고 싶었다. 게다가 지금 김초현의 요구를 최대한 들어주려고 한다. “그럼 내일 출발해요. 내가 먼저 이혁한테 가서 상황을 물어볼게요.” 어제 이혁에게 전화해서 백년 그룹을 조사하라고 분부했다. 적염군의 정보망이라면 하루면 충분히 조사할 수 있다. “네, 다녀오세요.” 김초현이 그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강서준은 옷을 챙겨 입고 세수를 한 뒤에 집을 나섰다. 김초현은 아직 잠이 덜 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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