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2화
”참.”
그때 강서준은 김초현이 말한 것이 떠올랐다.
그가 서청희를 보며 물었다.
“지금 상회에 가입하려면 어떤 조건들이 있어요?”
서청희가 대답했다.
“조건이 높아요. 일단 회사 시가가 10억은 돼야 신청 자격이 있어요. 게다가 상회에 회원 가입 신청을 했어도 저희 측 전문 팀에서 장부에 자금이 충족한지 조사할 거예요. 그래야 상회에 들어올 수 있어요.”
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SA 가문에서도 상회에 가입하고 싶어 하는데 어떻게 융통할 수 있어요?”
서청희가 피식 웃었다.
“상회는 서준 씨 것이고 QS도 서준 씨 거예요. 나는 대신 관리해 주는 입장이니 누굴 가입시키고 싶다면 서준 씨가 결정하면 돼요.”
서청희의 말에 강서준이 안심했다.
“별일 없으면 먼저 돌아갈게요. 내가 사람을 시켜 조세현을 비밀리에 보낼게요. 하지만 지금 조세현이 대중들 앞에 정체를 드러내면 안 되니까 꼭 주의해야 돼요. 일단 신분이 폭로되면 위험해져요.”
“그래요?”
서청희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렇다면 내가 직접 강 씨 저택에 가서 얘기 나눌게요.”
“그럼 더 좋죠.”
두 사람은 간단하게 얘기를 나누고 흩어졌다.
강서준은 다시 집에 돌아왔다.
김초현이 다가오며 물었다.
“어떻게 순조롭게 됐어요?”
“네, 순조롭게 됐어요. 청희한테도 SA 가문 얘기도 했으니까 융통해 줄 거예요.”
강서준은 소파에 기대앉아 관자놀이를 가볍게 문질렀다.
그는 다음 계획을 생각했다.
다음으로 상회 규모를 확장하는 동시에 가능한 빨리 고문의 잔여 세력을 제거할 것이다.
그것도 빠른 속도로 고문을 제거하면서 고문이 설립한 백년 그룹도 손을 봐야 한다.
그동안 백년 그룹은 신속하게 발전하여 이미 글로벌 제약 회사로 거듭났다.
갑자기 봉쇄되면 많은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니 국제적으로도 타격을 줄 수 있다.
지금 유일한 방법은 소리 없이 백년 그룹을 인수하는 것이다.
강서준이 휴대폰을 들고 번호를 눌렀다.
“백년 그룹을 조사해 봐. 그룹의 주주들 그리고 누가 대표인지 알아보고 연락 줘.”
강서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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