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9화
조세현은 휴대폰이 없어 외부와 연락하지 못했지만 컴퓨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이형걸도 여기에 있으면서 가끔 외부 상황을 얘기해 주었다.
그가 강서준을 쳐다보았다.
“당신은 개인을 대표합니까? 아니면 국가를 대표합니까?”
“당연히 국가죠.”
강서준이 그를 힐끗 보며 말했다.
“국가의 입장이 아니라면 저는 당신의 손에 있는 기술에 관심이 없어요.”
조세현이 물었다.
“조건은요?”
강서준이 대답했다.
“당신은 과학자이자 사업가예요. 교토의 상황에 대해 잘 모르실 수 있으니 제가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강서준은 대동상회 100년 간의 역사와 지금까지 복잡하게 얽힌 관계망에 대해 낱낱이 말했다.
그리고 이것까지 말해 주었다.
“대동상회를 상대하기 위해 제가 QS상회를 만들었어요. 지금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었지만 이익이 부족해요. 이 이익을 내세워 상회의 멤버들을 잡을 겁니다.”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죠?”
조세현이 그를 보며 물었다.
“난 당신의 기술이 필요해요. 나와 협력한다면 당신이 필요한 것은 얼마든지 들어줄 수 있어요.”
조세현이 한참을 생각하다 말했다.
“협력을 할 수 있지만 내가 기술을 알려주게 된다면 상회에서 돈을 지불해야 해요. 난 50% 지분을 원합니다.”
“그럴 수는 없어요.”
강서준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비록 회사와 기업을 관리할 줄은 모르지만 50% 지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QS에도 계열사가 많다.
이 기술을 계속 연구한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이것은 새로운 통신 기술을 배치하는 것이다.
일단 성공하면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조세현이 혼자 50% 주식을 차지하게 되면 남은 사람은 이익을 볼 가치가 없다.
“그럼 얼마 줄 수 있습니까?”
조세현이 물었다.
강서준이 잠시 생각하다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하죠. 새로운 과학기술통신회사를 설립해서 5% 지분을 드릴게요. 그리고 계속 연구하도록 지원할 겁니다. 앞으로 연구에 더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큰 규모의 연구라도 당신은 돈을 내지 않아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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