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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2화

두 사람은 마당 밖에서 한참이나 기다렸다. 그때 뚱뚱한 사내가 씩씩거리며 달려와 강서준에게 공손히 인사를 올렸다. “서준 씨, 어떻게 오셨어요? 오시기 전에 미리 연락을 주지 그러셨어요? 너희들도 참, 손님을 밖에서 기다리게 하면 쓰냐? 얼른 들어가시죠.” 지씨 족장 지강우가 열정적으로 강서준과 서청희를 안으로 들였다. 그제야 지강우가 안심했다. 그동안 그는 강서준이 돌아다니면서 무슨 일을 했는지 잘 알고 있다. 특히 천산관에서 강지와 대결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지금 강서준은 이미 천하무적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런 사람에게 지씨 가문은 미움을 살 수가 없었다. 지씨 저택 거실. 지강우가 한 켠에 멀뚱히 서 있자 강서준이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지 족장님, 앉으세요.” 그제야 지강우가 자리에 앉으며 공손한 태도로 물었다. “서준 씨는 무슨 일로 우리 집에 오셨습니까?” 강서준이 미소를 지으며 되물었다. “왜요? 일이 없으면 지 족장님을 만나 뵐 수 없습니까?” 지강우는 무조건 일이 있어서 왔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자신을 포섭하러 말이다. 솔직히 그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을 뿐 이미 결정을 내렸다. 지강우가 빙그레 웃었다. “그런 뜻은 아닙니다. 할 얘기 있으면 바로 말씀하세요.” 강서준도 빙빙 말을 돌리지 않고 바로 본론을 말했다. “실은 큰일은 아니에요. 작은 일 때문에 온 건데 아마 지 족장님도 알고 계실 겁니다. 제가 상회를 만들었는데 송씨 그룹의 산업을 넘겨 받은 건 아시겠죠? 강씨 가문의 강영도 제 편에 서고 천산파도 뒤에서 저를 돕고 있어요. 그리고 저의 아내가 천문 문주…” 강서준은 입을 열자마자 자신의 세력을 말했다. “대동상회는 100년을 유지해왔어요. 이 100년 동안 대동상회는 떳떳하지 못한 일들을 많이 했어요. 저희가 이 대동상회를 제거하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지 족장님도 일 처신을 잘하시는 분인 것 같아서 귀띔하러 왔어요. 지씨 가문에서 하루 빨리 대동상회에서 탈퇴하길 바랍니다.” 강서준은 비록 설득하는 것 같았지만 말속에 협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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