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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6화

백효생이하는 말을 두 사람은 이해할 수 없었다. 진풍과 진예빈은 그의 말을 완전히 믿지 않았다. "아." 백효생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앞으로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었다. 지금부터 일어나는 일들은 그의 통제 밖이었다. 날이 밝았고 천산관에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졌다. 날이 밝자 천산관 산정에 이미 30여 명이 나타났다. 서른여 명의 사람들은 전부 고대 무술계의 일인자들로 전부 전투를 보기 위해 모인 것이다. 천문 문주의 실력이 궁금하기도 했다. 강지가 진기를 흡수한 뒤 어떤 변화를 가졌는지도 궁금했다. 강지는 다른 고대 무술계의 강자들의 진기도 전부 흡수했다. 태양이 높게 떠올랐고 어느새 오전 10시가 되어갔다. 천산관, 산기슭에서 어떤 남자가 천천히 걸어왔다. 정장차림의 남자가 장검을 짊어지고 있었다. 그의 속도는 느린 것 같았지만, 몇 걸음으로 어느새 산 중턱에 나타났고, 다시 몇 걸음을 내딛자 금세 산꼭대기에 나타났다. 산꼭대기에 나타난 그의 형체가 사라졌다. "왔습니다." "그가 왔어, 강지가 왔어." "쯧쯧, 많이 젊어졌구나, 도대체 어떤 실력을 갖추고 있는 거지?" 강지가 나타나자 천산관의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사방에 많은 사람이 모였다. 강지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강지가 희미하게 웃었다. 지금의 그는 몬국 때와 비교하면 너무 강했다. 지금의 그는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흰색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왔다. 백효생이 손을 들어 올리자, 비둘기는 그의 손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그는 비둘기의 다리에 묶인 봉투를 떼어내어 열어보았다. 그의 안색이 갑자기 변했다. 옆에 있던 진풍이 물었다. "선배님, 왜 그러십니까?" 백효생이 말했다. "요즈음 고대 무술계에 큰일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떤 큰일입니까?" 진예빈이 물었다. 백효생이 말했다. "소림, 무당, 오악검파의 일부 강자들이 모두 죽었다. 그들의 죽음은 매우 처참했다. 정혈을 흡수당한 것 같았는데 1주일 전에 죽은 거로 추정된다." 진풍과 진예비의 안색이 변했다.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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