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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7화

강서준은 어떻게 반박해야 할지 몰랐다. 무학의 조예가 깊지 못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너무 강하다고 여겼다. ‘저건 무슨 무공이야?’ 전혀 들어본 적도 없고 본 적도 없었다. “저, 저기요. 그건 무슨 무공입니까?” 강서준이 그를 빤히 쳐다봤다. “대단한 무학은 아니고 그저 손가락만 튕겼을 뿐이다. 무학의 길은 진기를 핵심으로 한 갈래, 만 갈래 길이 있지만 무공은 진기의 위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난이탄이 입을 열었다. 마치 자신의 무학을 과시하는 것 같기도 하고 강서준에게 가르쳐주는 것도 같았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글을 보면 이해하기 쉽지만 무학으로 실천하려면 아주 어렵다는 뜻이다. “다음을 기약하자.” 난이탄이 돌아섰다. “한 수 가르쳐 주세요.” 무엇 때문에 철저하게 패배했는지도 모르고 보내기엔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난이탄이 돌아선 순간 강서준이 다시 맹렬한 공격을 날렸다. 강서준은 몸동작이 큰 남궁십절장을 펼쳤다. 장풍이 휘몰아치며 난이탄을 접근했다. 하지만 남궁십절장의 장풍은 한 줄기 그림자만 공격했다. 잔영이 흩어질 때 난이탄은 이미 멀리 떨어져 있었다. “강서준, 너의 무학의 조예는 아직도 멀었다. 지금 넌 내 상대가 되지 않는다. 몇 년을 더 수련해야겠다.” 목소리가 점점 희미하게 전해지더니 난이탄이 완전히 사라졌다. 혼자 덩그러니 남은 강서준은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갑자기 한 사람이 튀어나와 이유도 모른 채 한바탕 싸웠다. 그리고 그의 무학이 형편없다고 꾸짖고는 사라졌다. 강서준은 이 상황을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된 건지 몰랐다. “난이탄은 대체 누구야? 대하 경내에 난씨 강자가 있었나?” 그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이런 이름은 정말 들어본 적이 없었다. 굳이 말하자면 1000년 전의 난서왕밖에 없다. 난서왕은 왕야이고 이름은 난서다. “설마 난서왕의 후예인가?” 강서준은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1000년 전 난서왕 휘하의 4대 가신들이 바로 지금의 4대 고족이다. 난서왕은 왕야로서 수많은 여자들과 관계를 맺었기에 그 후대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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