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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4화

비록 천산파가 뒷받침을 해준다지만 강서준은 천산파가 100년 전의 고문처럼 되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그러니 반드시 모든 것을 청산해서 평화로운 대하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고 자신이 정직한 사람이라 여기지 않았다. 여기까지 온 이상 더는 물러서면 안 되었다. 오늘 저녁에 모든 세력이 형전을 주시할 것이다. “방금 받은 소식입니다. 형전이 적염군에게 포위되었습니다.” “우리 사람들이 형전에 들어갈 수 없어서 내부 상황을 전혀 모릅니다.” “주강은 살아 있는지 모르겠네요.” … 각종 소식들이 여러 세력과 가문들의 귀에 들어갔다. 모두 지금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형전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는 몰랐다. 강서준은 주강을 총살한 뒤, 형전에서 나와 계단에 앉아서 담배를 피웠다. 이혁이 다가와 그의 옆에 앉더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보스, 이번엔 좀 과분했어요. 그래도 직급이 높은 분이잖아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판결을 내릴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데 이렇게 형전에서 죽여버리면 나중에 큰일이라도 나면 어떡해요?” 강서준이 담배 한 모금을 깊이 빨았다. “큰일은 무슨. 형검을 장악한다면 재판이 없어도 사람을 죽일 수 있어. 주강이 죽은 뒤 누가 나서서 방해할지 두고 볼 거야.” 강서준은 진심으로 누가 나서길 바랬다. 그러면 일망타진할 명분을 얻을 수 있다. 이혁이 침묵했다. 왠지 오늘 저녁 사건을 계기로 대하가 천지개벽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만약 성공한다면 대하는 진정한 명주가 되고 누구도 대하의 발전을 방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실패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한편, 양이 별채에서 부하의 보고를 받고 있다. “선생님, 지금 적염군이 형전을 포위하고 모든 소식을 차단했습니다.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부하의 보고를 듣던 양의 안색이 굳어졌다. “강서준 녀석…” 그러더니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사색에 잠겼다. 본래 강서준의 손을 빌려 고문을 제거하려 했다.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더라도 큰 타격을 주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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