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0화
"서준 님..."
태일 교주가 강서준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순간, 갑옷을 입고 검을 차고 있는 몇 명의 기사들이 다가와 강서준을 붙잡았다.
강서준은 인기척이 느껴지는 쪽을 쳐다보았다.
한눈에 그들을 알아보았다, 그들은 케인 헤일리가 데려온 기사였다.
"무슨 일입니까?" 그가 물었다.
한 명의 기사가 입을 열었다. "올림포스산은 어떤 상황입니까? 케인 헤일리 님께서 어떻게 되었는지, 무사하신지 알려주십시오."
"죽었습니다." 강서준이 말했다.
"워낙 나이도 많으셨던 분이라 이번 전투에 살아남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전투에 몸을 사리지 않았고 결국 숨이 멎어 올림포스산에 누워있습니다."
그의 말에 기사들은 천천히 물러났고 얼굴은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강서준도 말없이 돌아섰다.
태일 교주도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말했다.
"여러분, 함께 태일교로 가서 여기 서준 님이 해독제를 만들어 주시길 기다립시다."
"좋아요, 태일교로 함께 갑시다."
"태일교로 함께 갑시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큰 행렬을 이뤄 올림포스산 지역을 떠났다.
구양랑과 제1 혈황은 탈출한 후 약속 장소로 이동했다.
그러나 약속 장소에 도착했을 때, 고문파의 제자들은 강자들을 데리고 오지 않았다.
"사람은 어디에 있나요?"
제1 혈황이 나타나며 어두운 표정의 구양랑을 쳐다봤다.
구양랑은 얼굴을 찡그리며 낮게 욕을 했다.
"젠장."
그는 알고 있었다. 누군가 전 세계의 강자들을 구하러 나섰다는 것을.
전략을 짜고 전 세계의 강자들을 통제하기 위해 그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심지어 제1 혈황과도 연합하였지만 결국 아무 소용이 없었다.
"분명히 강서준과 천문 문주가 비밀리에 손을 잡았을 거야."
구양랑은 무서운 분노로 가득 찼다.
강서준은 그에게 골칫거리였다.
강서준을 반드시 죽어야 했다.
제1 혈황은 어두운 구양랑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요? 그들이 없이 어떻게 통제하고 큰일을 이룰까요?"
"하나씩 해치울 수밖에 없습니다."
구양랑은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다.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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